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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중독'으로 일상생활 어렵다는 집사..누리꾼 공감 "못 고칠 병"

 

[노트펫] 잠시라도 고양이 냄새를 맡지 않으면 일상생활이 어렵다고 호소하는 한 집사의 글에 많은 집사들이 공감하고 있다.

 

지난 8일(현지 시간) 일본 매체 라이브도어 뉴스는 '고양이 중독'으로 일상생활이 어렵다고 호소한 한 집사의 웃픈(?) 사연을 전했다.

 

일본에 거주 중인 한 트위터 유저는 최근 자신의 SNS에 반려묘 '챠무노스케'와 '마루키치'로 인해 생긴 '고양이 중독'으로 일상생활이 어렵다고 호소하는 글을 올렸다.

 

 

사진 속 집사는 배를 보이고 누워 있는 고양이의 배에 얼굴을 묻고 냄새를 맡고 있다.

 

부드러운 털의 감촉을 느끼며 고양이 특유의 냄새에 푹 빠져 있는 그는 좀처럼 녀석의 곁을 떠나지 못하고 있다.

 

 

그런 집사의 행동이 익숙한지 고양이는 움직임 없이 숙면을 취하고 있다.

 

그는 "친구도 한다니까, 한 번만 맡는 건 괜찮아 그런 가벼운 호기심으로 시작했다"며 "(고양이) 냄새를 맡는 순간에는 싫은 것을 모두 잊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언제든 그만 둘 수 있다고 말하는 횟수가 늘어가다 나중에는 냄새를 안 맡으면 불안해져 일상생활이 힘들어졌다"며 "이제 난 내 의지로 그만둘 수 없다. 누가 좀 도와줬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다른 중독들과 비슷한 증세를 호소하는 집사의 글에 몇몇 누리꾼들은 "그건 못 고칠 병이다"며 깊은 공감을 표했다.

 

 

한 누리꾼은 "나도 중독이라 일하는 중에도 계속 생각나 안절부절못하고 있다"며 "가끔 (고양이 울음소리) 환청도 들려 회사에 데려가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강아지와 함께 살고 있다고 자신을 소개한 누리꾼은 "나도 같은 증세를 겪고 있다. 매일 냄새를 맡지 않으면 안 된다. 이제 되돌릴 수 없다"고 전했다.

 

한편 해당 게시물은 9일 현재 16.9만의 '좋아요'를 받았으며, 4.2만 회 '공유'됐다.

서윤주 기자 syj13@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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