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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소방관과 같이 보초선 고양이..소방서 밥 3년 먹은 길고양이의 보은

길고양이 출신 소방서 고양이 란마오(빨간 원)가 소방관과 함께 보초를 서고 있다. [출처: 웨이보/ 구이저우 소방]
길고양이 출신 소방서 고양이 란마오(빨간 원)가 소방관과 함께 보초를 서고 있다. [출처: 웨이보/ 구이저우 소방]

 

[노트펫] 중국 소방관들이 길고양이를 3년간 돌봐주자, 고양이가 소방관과 함께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보초를 서면서 은혜를 갚았다고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이 지난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구이저우성 소방서는 지난달 30일 웨이보에 중국 국영통신사 산하 중신시핀의 방송을 링크했다. 중신시핀은 소방서에서 함께 보초를 서는 길고양이의 보은 뉴스를 보도했다.

 

순 하오샹 소방관은 중신시핀에 “(우리가 보초를 설 때마다) 고양이가 우리를 보면서 우리와 같이 보초를 선다,”며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날씨가 추워져도 단 위에 올라와서 우리 발 옆에 눕는다.”고 말했다.

 

소방관 발에 찰싹 붙어서 보초를 선 고양이 란마오.  [출처: 웨이보/ 구이저우 소방]
소방관 발에 찰싹 붙어서 보초를 선 고양이 란마오. [출처: 웨이보/ 구이저우 소방]

 

이 길고양이는 지난 2017년 새끼고양이일 때 구이저우성 구이양시에 있는 구이저우 소방서에 찾아왔다. 소방관들이 돌아가면서 새끼고양이의 밥을 챙겨줬고, 고양이는 소방서를 집으로 여기고 떠나지 않으려고 했다.

 

란마오는 비가 오나, 눈이 오나, 한파가 오나 빠짐없이 보초를 선다. [출처: 웨이보/ 구이저우 소방]
란마오는 비가 오나, 눈이 오나, 한파가 오나 빠짐없이 보초를 선다. [출처: 웨이보/ 구이저우 소방]

 

처음에 낯선 소방관들을 경계하던 고양이는 이제 푸른 제복을 입은 사람이면 누구나 잘 따르는 순둥이로 변했다. 순 소방관은 “이 고양이는 상당히 영리해서, 우리가 꼬박꼬박 밥을 주자, 푸른 제복을 입은 사람들에게 더 애착을 보인다.”고 말했다.

 

소방관들은 돌아가면서 란마오의 밥을 챙겨준다. [출처: 웨이보/ 구이저우 소방]
소방관들은 돌아가면서 란마오의 밥을 챙겨준다. [출처: 웨이보/ 구이저우 소방]

 

그래서 소방관들은 길고양이에게 소방관 제복 색깔인 남색을 따서 푸른 고양이란 뜻의 ‘란마오’라고 이름을 지어주고, 정식으로 입양했다. 화재 현장에서 극심한 스트레스에 시달리던 소방관들도 란마오와 함께 시간을 보내면서 치유 받았다.

 

순 소방관은 “시간이 갈수록 란마오는 우리 편에 머물면서 우리와 함께 훈련을 하거나 보초를 서기 시작했다.”며 “란마오가 우리와 함께 하면서 뜨거운 동지애를 느꼈다.”고 감사했다.

 

소방관이 고양이 란마오와 놀면서, 화재 현장에서 받은 극심한 스트레스를 해소했다. [출처: 웨이보/ 구이저우 소방]
소방관이 고양이 란마오와 놀면서, 화재 현장에서 받은 극심한 스트레스를 해소했다. [출처: 웨이보/ 구이저우 소방]

 

소방관들의 동료가 돼준 길고양이 란마오의 이야기는 대륙의 누리꾼들을 감동시켰다. 한 누리꾼은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에 “올 겨울 따뜻한 소식도 있다.”고 댓글을 달았다. 함께 보초를 서는 고양이가 귀엽다는 댓글도 많았다. 

김국헌 기자 papercut@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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