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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 원격강의 들을 때 방문 밖 상황..끝나길 기다린 `망부석 고양이`

고양이 눈눈은 예쁜 뒷모습을 자랑한다.

고양이 눈눈은 예쁜 뒷모습을 자랑한다.

[출처: Twitter/ ROkUHANA00]

 

[노트펫]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pandemic)으로 원격강의를 듣는 대학생 집사의 방문 밖에서 고양이가 하염없이 강의가 끝나길 기다렸다고 일본 온라인 매체 그레이프가 지난 13일(현지시간) 전했다.

 

얼룩고양이 ‘눈눈’은 뒤태 미인이라서, 집사는 눈눈의 뒷모습 사진을 자주 찍어준다. 그런데 눈눈의 뒤태 사진 한 장이 집사의 마음을 애틋하게 했다.

 

눈눈이 대학생 집사의 방문 앞에서 원격강의가 끝나길 기다리고 있다.
눈눈이 대학생 집사의 방문 앞에서 원격강의가 끝나길 기다리고 있다.

 

집사는 지난 11일 트위터에 고양이가 대학생 아들의 방문 앞에서 앉아서 기다리는 사진 한 장을 공유했다. 이 사진을 본 14만7000명이 ‘좋아요’를 눌렀다. 또 3만5000회 리트윗 되면서 화제가 됐다.

 

 

 

집사는 “교토에서 귀성해 대학 원격 수업을 받는 아들. 아들을 좋아하는 고양이가 원격 수업 때문에 방에서 내보내진 후 이렇게 방문을 열어줄 것을 기다리고 있다.”고 적었다.

 

코로나19 때문에 아들이 집에 돌아와서 고양이가 좋아했지만, 원격강의라는 걸림돌이 있을 줄 몰랐던 것. 눈눈은 집안을 어슬렁거리다가도 계속 아들 방문 앞에 가서, 강의가 끝나길 기다렸다고 한다.

 

누리꾼들도 눈눈의 마음에 깊이 감동했다. 한 누리꾼은 “너무 귀여워서 눈물이 나온다.”고 댓글을 달았다. 다른 누리꾼은 “눈눈에게 힐링 받았다.”고 감사의 댓글을 남겼다. 또 고양이가 아들의 슬리퍼를 데워주는(?) 모습에 주목한 누리꾼도 있었다.

김국헌 기자 papercut@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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