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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집사 만난 뒤 다이어트 성공해 '반쪽'된 뚱냥이.."덕분이다옹"

 

[노트펫] 체중이 18kg에 달해 제대로 걷지도 못하던 고양이는 새 집사를 만난 뒤 다이어트에 성공했다.

 

지난 14일(현지 시간) 미국 일간지 뉴욕포스트는 새 가족을 만난 뒤 약 8kg을 감량한 고양이 '바르시크'를 소개했다.

 

전 집사에게 버림받은 뒤 미국 뉴욕의 동물보호소 '안젤리클 캣츠 래스큐'로 옮겨졌던 18kg 뚱냥이 바르시크는 지난 2019년 11월 새 집사 메러디스 아담스를 만났다.

 

 

당시 녀석은 살이 너무 많이 쪄서 마을 주변을 돌아다니기 위해서는 유모차가 필요했다.

 

또한 전 집사와 살 때 자율 급식과 통조림 사료에 익숙해져 있었기 때문에 식습관을 고치기가 쉽지 않았다.

 

그나마 다행이었던 건 병원에서 검사를 한 결과 건강상의 문제는 없었다.

 

 

수의사 자네 클라핀은 "혈액 검사 결과는 완벽한 정상이었다"며 "이건 아주 이례적인 일이다"고 설명했다.

 

과식과 운동 부족이 문제였다는 것을 안 아담스는 지난 1년 동안 사료 양을 점차 줄여왔고 그 결과 6살 된 바르시크의 삶은 변했다.

 

 

집사의 다정한 보살핌으로 녀석은 약 10kg이 됐다. 예전에는 못 했던 우다다도 할 수 있게 됐다.

 

낮잠도 많이 자고 에너지가 넘치는 냥이로 거듭나게 된 바르시크는 더 이상 왕처럼 먹지 않지만 여전히 왕처럼 생활하고 있다.

 

 

아담스는 "이상적인 체중이 7kg이라 계속 다이어트를 해야 하지만 바르시크는 이제 평범한 고양이다"며 "살이 빠지면서 몸은 단단하고 성격은 부드러워졌다"고 말했다.

 

이어 "보호소 사람들은 녀석이 애교를 부리거나 안기는 일이 없을 것이라고 했지만 녀석은 종종 내 품에 안긴다"며 "특히 침대에 누워 있을 때 내가 옆에 누우면 큰 소리로 골골송을 불러준다"고 덧붙였다.

 

 

한편, 바르시크는 다이어트에 성공하며 팔로워 2만 2천 명을 거느린 스타 냥이가 됐다.

 

 

녀석의 다이어트를 응원하는 팔로워들은 "반쪽 되더니 사랑스러움은 두 배가 됐네", "너무 대단하다", "집사님이 진짜 대단하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서윤주 기자 syj13@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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