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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할 때마다 매일 선물하는 `사랑꾼` 댕댕이..신발부터 바구니까지

복서 반려견의 선물 목록은 꽤 다양하다. 슬리퍼부터 빨래바구니, 인형까지 눈 앞에 있는 것은 모두 선물이 된다.
복서 반려견의 선물 목록은 꽤 다양하다. 슬리퍼부터 인형, 빨래바구니까지 눈 앞에 있는 것은 모두 선물이 된다.

 

[노트펫] 매일 보호자가 퇴근할 때마다 선물을 준 다정한 반려견이 있다고 영국 일간지 데일리스타가 지난 5일(현지시간) 전했다.

 

복서 반려견은 매일 보호자에게 이벤트를 열어준 사랑꾼이다. 보호자가 퇴근할 때마다 선물을 하나씩 물고 나타난다.

 

보호자가 집에 오면 반가워서 뛰어나가다가, 급하게 선물을 챙기다보니 가까이 잡히는 물건이면 무엇이든 선물이 된다. 반려견은 보호자에게 슬리퍼 한 짝, 연두색 빨래바구니, 파란 쿠키 몬스터 인형 등을 선물했다.

 

보호자는 지난 4일 미국 소셜 미디어 ‘레딧(Reddit)’에 복서 반려견의 동영상을 공유했다. 이 영상은 ‘좋아요’에 해당하는 업보트(upvote)를 1만표 이상 받았다.

 

When mom comes home he grabs the nearest item to present. from r/aww

 

 

많은 견주들이 공감했다. 한 누리꾼은 “내 반려견은 나에게 양말만 선물한다!”고 댓글을 달았다. 다른 이는 “내 핏불 반려견은 집에 찾아오는 모든 사람에게 선물을 준다.”고 자랑했다. 래브라도 리트리버 보호자도 자신의 반려견이 마음 급해서 나무막대기 같이 빨리 찾을 수 있는 선물을 주곤 한다고 공감했다.

 

김국헌 기자 papercut@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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