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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대선 열기 덕분에 고양이 찾은 집사..“이게 투표해야 하는 이유”

집사가 대선 투표 열기 덕분에 잃어버린 고양이 드미트리를 6주 만에 찾았다.
집사가 대선 투표 열기 덕분에 잃어버린 고양이 드미트리를 6주 만에 찾았다.

 

[노트펫] 미국에서 한 집사가 올해 대통령 선거 투표 열기 덕분에 잃어버린 고양이를 6주 만에 찾았다고 폭스10 방송이 지난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집사가 이날 미국 플로리다 주(州) 게인즈빌 시(市)에서 6주 전에 잃어버린 고양이 ‘드미트리(미치)’를 어렵게 찾았다. 그는 전단지나 인터넷을 통해서 고양이를 찾을 줄 알았지, 대선 덕분에 고양이를 찾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다.

 

집사는 지난 10월 내내 동네에 실종 전단지를 붙이고, 백방으로 드미트리를 찾아다녔지만 고양이의 행방은 묘연했다. 집사는 애타게 고양이를 기다렸고 힘든 시간을 보냈다.

 

그런데 올해 대통령 선거 덕분에 고양이를 찾게 될 줄 예상치 못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가 팽팽하게 줄다리기 하면서 양당 지지자들이 집결한 덕분에, 1억명 넘는 유권자가 사전투표를 했고, 대선 투표율이 112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그 어느 대선보다 투표소에 많은 유권자들이 몰렸고, 그 와중에 한 주민이 교회에 설치된 투표소에 투표하러 갔다가, 전단지에서 본 듯한 고양이를 발견했다. 주민은 고양이 동영상을 촬영해서, 집사에게 잃어버린 고양이가 맞는지 물어봤다.

 

집사는 영상을 보고 바로 드미트리를 알아봤다. 집사는 바로 교회 투표소로 달려갔고, 6주 만에 드미트리를 품에 안았다.

 

 

 

집사는 이날 트위터에 드미트리와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동영상 2편을 공유하면서 감사했다. 그는 “투표소에서 친절한 사람이 내 전단지에서 본 고양이를 알아봐준 덕분에 고양이를 찾았다,”며 “추신. 그것이 당신이 투표해야만 하는 이유”라고 적었다.

 

김국헌 기자 papercut@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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