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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들 무지개색으로 색칠한 범인(?) 잡고 보니..'우리집 마당?'

 

[노트펫] 잠깐의 외출 후 돌아온 냥이들의 모습을 보고 집사는 누군가 장난을 쳤다고 생각해 분노했다. 하지만 곧 밝혀진 범인(?)의 정체는 다름 아닌 자신의 마당이었다.

 

지난 27일(현지 시간) 홍콩 매체 hk01은 집사가 마당에 그려 놓은 그림 위에서 뒹구는 바람에 흰 털이 무지개색으로 변한 고양이 '테이지'와 '테일'을 소개했다.

 

미국에 거주 중인 집사 로저 셔먼은 최근 가족들과 함께 뒷마당을 정리했다.

 

그 모습을 본 고양이 테이지와 테일은 자기들만 집에 갇혀 있는 게 억울했는지 방충망에 매달려 큰소리로 울기 시작했다.

 

 

집 밖이 너무 위험하다고 생각해 고양이들의 외출을 탐탁지 않게 생각하던 로저도 이날은 뒷마당을 정리한 김에 녀석들이 자유롭게 놀 수 있도록 문을 열어줬다.

 

잠시 뒤 집으로 들어가려는 고양이들을 본 집사는 깜짝 놀랐다. 녀석들의 흰 털이 무지개색으로 변했기 때문이다.

 

 

그는 누군가 고양이들에게 장난을 친 것이라고 생각해 분노했다. 하지만 잠시 뒤 고양이들의 행동을 보고 곧 범인의 정체를 알게 됐다.

 

녀석들의 몸에 색을 입힌 범인은 다름 아닌 자신의 집 뒷마당이었다.

 

 

뒷마당을 정리한 다음 가족들이 분필로 그려놓은 그림 위에서 녀석들이 뒹구는 바람에 온몸이 무지개색으로 변했던 것이다.

 

 

로저는 "우리가 그려놓은 그림 때문에 이렇게 됐다는 사실을 알고 너무 황당했다"며 "테이지는 변화에 크게 신경을 쓰지 않았지만 테일은 뒤늦게 깨닫고 나에게 화를 냈다. 내가 장난을 친 것이라고 생각한 모양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행히 몸에 묻은 분필 가루는 목욕을 하고 나니 싹 사라졌다"며 "혹시 몰라 병원에 데려가 봤는데 건강에도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해서 안심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서윤주 기자 syj13@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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