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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동네 뒤져도 못 찾은 할머니의 반려견..`이틀간 소파에 갇혔댕`

태미 우드 순경을 쫓아서 주방으로 가는 반려견 토비.
태미 우드 순경을 쫓아서 주방으로 가는 반려견 토비.

 

[노트펫] 90대 할머니의 반려견이 이틀간 없어져서, 가족이 온 동네를 뒤졌지만 경찰이 의외의 장소에서 개를 찾았다. 영국 잉글랜드 더비셔 경찰이 할머니의 안락의자 안에서 반려견을 구출했다고 영국 지역신문 더비 텔레그래프가 지난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93세 할머니는 지난 주말 두 번이나 영국 잉글랜드 더비셔 경찰에 전화해서, 잃어버린 카발리에 킹 찰스 스패니얼 반려견 ‘토비’를 찾아달라고 애원했다. 할머니의 호소에 가족과 친지들이 나서서 온 동네를 뒤졌지만, 토비의 행방이 묘연한 상황이었다.

 

태미 우드 순경은 할머니를 걱정해서, 매틀록 마을에 있는 할머니의 집을 방문했다. 할머니는 우드 순경에게 토비가 실종된 전후 상황을 설명하다가, 물건을 떨어뜨렸다. 우드 순경은 바닥에 떨어진 물건을 주우려고 무릎을 꿇다가, 리클라이너 소파 안에 갇힌 토비를 발견했다.

 

토비는 거의 이틀 가까이 안락의자 안에 갇혀서, 오도 가도 못하고 있었다. 순경은 조심스럽게 안락의자 밑에서 토비를 빼냈다. 토비는 굶주렸고, 목마른 상태였지만 다행히 건강에 이상 없었다.

 

리클라이너 소파에 낀 강아지.
지난 2015년 리클라이너 소파에 낀 강아지.

 

순경은 할머니를 도와서 토비에게 밥과 물을 먹였다. 우드 순경은 “할머니의 가족과 친지들이 모두 밖으로 나가서 토비를 찾았지만 (찾지 못해서) 시간이 갈수록 할머니가 더 걱정하며 최악의 상황을 우려하고 있었는데, 토비와 할머니가 재회해서 달 위를 나는 듯 황홀해했다.”고 밝혔다.

 

더비셔 경찰지구대는 우드 순경의 바디캠에 촬영된 영상에서 토비의 사진을 캡처해 공개했다. 토비가 밥과 물을 먹기 위해서 순경을 따라서 주방으로 향하는 모습이라고 한다.

 

뒤로 젖혀지는 리클라이너 소파에 반려동물이 갇히는 사고는 종종 발생해, 보호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 길고양이가 지난 2018년 잉글랜드 브리스틀 시(市) 주택 안에 몰래 숨어들었다가, 리클라이너 소파에 갇힌 사고가 있었다. 가족이 길고양이들에게 밥을 주다가, 길고양이들 중에 하나가 집에 숨어든 것. 다행히 영국 왕립동물학대방지협회(RSPCA)가 이 고양이를 구조했다.

 

이에 앞서 지난 2015년에도 그레이터맨체스터에 사는 강아지가 보호자의 리클라이너 소파에 끼여서, RSPCA가 구조했다.

 

 

 

김국헌 기자 papercut@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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