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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만명이 주목한 집사의 촬영비법..`종이와 손전등만 있으면 냥스타`

레이와 엠마가 원통에 머리를 들이민 덕분에 귀여운 동영상이 남았다.
레이와 엠마가 원통에 머리를 들이민 덕분에 귀여운 동영상이 남았다.

 

[노트펫] 집사들은 고양이의 귀여운 모습을 사진과 영상으로 남기고 싶지만, 천방지축 고양이를 카메라에 예쁘게 담기 쉽지 않다. 한 집사가 비법을 공유해, 게시 사흘 만에 352만뷰를 기록했다고 일본 온라인 매체 그레이프가 지난 10일(현지시간) 전했다.

 

노르웨이숲고양이 ‘레이’와 치즈 고양이 ‘엠마’를 키우는 집사는 골판지, 핸드폰, 손전등 등을 가지고 멋진 동영상을 촬영해서, 트위터에서 화제가 됐다.

 

지난 8일 트위터에 올라온 영상은 게시 사흘 만에 조회수 352만회를 기록했다. 32만명 넘는 누리꾼이 ‘좋아요’를 눌렀다.

 

 

 

비법은 고양이 간식이다. 스마트폰 렌즈 밑에 고양이가 좋아하는 간식을 발라놓고, 둥글게 말은 골판지 원통을 세운다. 그리고 고양이의 눈부심을 방지하고, 동공이 작아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 카메라 플래시를 끈 상태에서 손전등 조명을 옆에서 비춘다.

 

레이가 원통 안에서 간식 냄새를 맡고 있다.
레이가 원통 안에서 간식 냄새를 맡고 있다.

 

동영상 촬영 버튼을 누르고 원통을 세우면, 고양이들은 간식 냄새에 이끌려서 원통 안을 들여다보게 된다. 트위터 영상에서 고양이 2마리가 번갈아가며, 원통에 머리를 들이밀고 코를 벌름벌름 거리는 모습이 귀엽다.

 

간식 냄새를 맡은 레이와 엠마는 서로 원통에 머리를 넣으려고 경쟁했다.
간식 냄새를 맡은 레이와 엠마는 서로 원통에 머리를 넣으려고 경쟁했다.

 

집사는 레이와 엠마가 잘 때만 초점이 맞는 사진을 얻을 수 있었다.
집사는 레이와 엠마가 잘 때만 초점이 맞는 사진을 얻을 수 있었다.

 

장난꾸러기 레이와 엠마. 사진 초점이 복권보다 맞기 어렵다.
장난꾸러기 레이(오른쪽)와 엠마. 사진 초점이 복권보다 맞기 어렵다.

 

이 집사도 고양이들이 잠을 잘 때나 초점이 맞는 사진을 찍을 수 있지, 평소 사진들은 초점이 흔들린 사진들이 대다수라고 귀띔했다. 이 비법 덕분에 멋진 동영상을 남겼지만, 휴대폰에서 참치 냄새가 나는 점이 단점이라고 한다. 집사는 휴대폰에 냄새가 배는 것을 피하려면, 랩을 씌우고 간식을 바르라고 조언했다.

김국헌 기자 papercut@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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