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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놓고 잘 거면 대학 왜 갔냥?..교수님도 사랑한 `강의실 숙면냥`

생물자원과학부 대학생들이 사랑한 고양이 폰타.

생물자원과학부 대학생들이 사랑한 고양이 폰타.

폰타는 교수님 앞에서 대놓고 숙면을 취해서, 열심히 공부하는 대학생들과 대조됐다. 

 

[노트펫] 일본 대학교에서 3년째 강의실에서 교수님 보는 앞에서 푹 자는 고양이가 대학생은 물론 교수님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다고 말레이시아 영자 매체 월드 오브 버즈가 지난 10일(현지시간) 소개했다.

 

한 일본 대학교에서 책상 위에서 노트를 깔고 자는 고양이 사진이 트위터에서 화제가 됐다. 아이디 ‘animalkyat’는 지난 6일 트위터에 “너무 많은 자유를 누린 대학교 고양이”라며 사진 4장을 공유했다.

 

 

 

 

사진 속에서 대학생들은 열심히 필기를 하는데, 고양이는 노트를 깔고 옆으로 누워서 푹 자고 있다. 또 다른 사진에서 고양이는 생물자원과학부라고 새겨진 바위 위에서도 단잠을 자고 있다.

 

출입구 매트 위에서도 자고, 쓰레기 수거 수레 위에서도 잔 폰타.
출입구 매트 위에서도 자고, 쓰레기 수거 수레 위에서도 잔 폰타. [출처: Twitter/_nao_michi_]

 

이 고양이는 한 대학교 생물자원과학부 대학생들에게 유명한 고양이 ‘폰타’다. 폰타는 지난 2017년쯤부터 대학 캠퍼스를 돌아다니며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낮잠을 잔다고 한다.

 

복사기 위에서 자는 폰타. 대학생들은 폰타를 보는 재미로 대학을 다닐 정도다.
복사기 위에서 자는 폰타. 대학생들은 폰타를 보는 재미로 대학을 다닐 정도다.

 

폰타를 아는 대학생들은 댓글에 폰타의 사진들을 추가로 공개했다. 그 사진 속에서 폰타는 출입구 매트 위에서도 자고, 복사기 위에서도 자고, 복사기 옆 종이 분리수거함에서도 잤다. 게다가 쓰레기를 수거하는 수레 위에서도 눈을 감고 졸았다.

 

폰타는 복사기 옆 이면지 수거함에서도 단잠을 즐겼다.
폰타는 복사기 옆 이면지 수거함에서도 단잠을 즐겼다.

 

 

 

물론 보기 드물게 폰타가 강의에 집중하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초심을 잃기 전 폰타는 열심히 강의를 듣는 학생이었다.

 

강의실 앞에서 강의를 듣는 고양이 폰타. 하지만 초심을 잃은 지 오래다.
강의실 앞에서 강의를 듣는 고양이 폰타. 하지만 초심을 잃은 지 오래다.

 

 

누리꾼들은 폰타를 “명예 대학생”이라고 농담했고, 폰타 사진에 29만명이 ‘좋아요’를 눌렀다. 누리꾼들은 폰타가 다니는 대학교라면 좋은 대학교라며, 어느 대학교인지 궁금해 했지만 공개되지 않았다. 한편 폰타를 돌보는 사람이나 집사가 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김국헌 기자 papercut@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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