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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문 넘어 들어오려고 발버둥치는 고양이.."우리 집 냥이 아닌데"

 

[노트펫] 창문이 열려 있는 것을 확인한 고양이는 망설임 없이 점프해 창틀에 매달렸다. 그리고는 넘어 오기 위해 안간힘을 썼다.

 

지난 23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지 데일리스타는 자기 집도 아니면서 열린 창문을 통해 가정집에 무단 침입하는 고양이를 소개했다.

 

 

영국 사우스 웨일스 지역에 거주 중인 동영상 플랫폼 틱톡 유저 'jayee1992'는 최근 자신의 계정에 영상 하나를 올렸다.

 

영상 속에는 창문에 매달려 있는 고양이의 모습이 담겼다.

 

거실에서 토스트를 먹고 있던 그녀는 창문 쪽에서 이상한 소리가 나 쳐다봤다. 그곳에는 고양이가 있었다.

 

@jayee1992

All that effort and you don’t even live here. ##cat ##gohome ##catsoftiktok ##fyp ##foryou ##dramatic

♬ My Heart Will Go Wrong - Matt Mulholland

 

열려 있는 창문을 통해 집 안으로 들어오고 싶었던 녀석은 두 앞발로 창틀을 잡고 두 뒷발로 유리창을 밀며 발버둥 쳤다.

 

넘어올 듯 말 듯 아슬아슬하게 창문에 매달린 고양이는 안간힘을 써봤지만 쉽게 들어올 수 없었다. 그럼에도 녀석은 포기하지 않았다.

 

그렇게 한참을 애쓰던 끝에 고양이는 겨우 집 안으로 들어올 수 있었다. 그 모습을 본 그녀는 그만 웃음을 터트리고 말았다.

 

 

'jayee1992'는 해당 영상에 "나는 고양이가 없다"고 밝혔다. 녀석은 이웃집에서 살고 있는 냥이었다.

 

이곳에 살지도 않으면서 고양이가 힘들게 그녀의 집으로 들어오려 한 이유는 바로 딸아이 때문이었다.

 

힘겹게 창문을 넘어 들어온 고양이는 그녀의 딸에게 몸을 비비기도 하고 함께 장난감을 가지고 놀면서 시간을 보냈다.

 

 

그녀는 "녀석은 다른 고양이, 강아지가 있는 이웃집에서 살고 있다"며 "내 생각에는 우리 집에 다른 반려동물이 없어서 매일 놀러 오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녀석의 울음소리를 듣고 딸아이가 문을 열어달라고 할 때도 있고, 영상처럼 창문을 넘어 들어올 때도 있다"며 "그렇게 우리 집에 들어와 9시간쯤 놀다가 다시 집으로 돌아가곤 한다"고 덧붙였다.

서윤주 기자 syj13@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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