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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출냥이 왜 거기서 나와`..입양하러 가서 고양이 찾은 美집사

집사 테론이 뱅거 휴메인 소사이어티에서 잃어버린 고양이 큐티 파이를 찾았다.
집사 테론이 뱅거 휴메인 소사이어티에서 잃어버린 고양이 큐티 파이를 찾았다.

 

[노트펫] 고양이를 잃어버려 실의에 빠진 집사가 동물보호소에 다른 고양이를 입양하러 갔다가, 잃어버린 고양이를 찾았다고 미국 폭스뉴스가 지난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집사 테론은 1, 2주 전에 미국 메인 주(州) 뱅거 시(市)에서 고양이 ‘큐티 파이’를 잃어버렸다. 그는 허전한 마음을 이기지 못하고 고양이를 한 마리 더 입양하기로 결심했다.

 

큐티 파이를 찾지 못해서 초조하고 불안한 데다, 조용한 집을 견디기 힘들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테론은 동물보호단체 뱅거 휴메인 소사이어티를 갔다가, 잃어버린 고양이를 찾았다!

 

뱅거 휴메인 소사이어티는 지난 21일 페이스북에 기쁜 소식을 전했다. 이 단체는 “고양이 큐티 파이가 약 한 주 전에 사라진 후 테론이 그의 마음을 치유해줄 고양이 한 마리를 찾기 위해서 오늘 우리 동물보호소에 왔다”며 보호소에서 큐티 파이를 찾았다고 밝혔다.

 

단체는 테론의 휴대폰 사진보관함에 큐티 파이 사진으로 가득해서, 그가 보호자라는 사실에 의문의 여지가 없었다고 설명했다. 게다가 큐티 파이는 그날 밤 바로 집에 돌아가기 위해 이동장에 들어가는 것을 전혀 주저하지 않아서 단체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누리꾼들은 테론과 큐티 파이의 소식에 “진정한 디즈니 애니메이션 결말”이라며 함께 기뻐했다.

김국헌 기자 papercut@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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