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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엌에서 음식 훔치다 딱 걸린 인절미.."자진 반납 할개!"

ⓒ노트펫
사진=Instagram/lukethegoldenchild(이하)

 

[노트펫] 주인 몰래 음식을 훔치다 들켜버린 인절미의 모습이 유쾌한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지난 22일(현지 시각) 미국동물매체 더도도는 부엌 선반 위에 올려놓은 음식을 훔치려다 현행범으로 체포된 골든 리트리버 '루크(Luke)'의 사연을 소개했다.

 

 

미국에 사는 루크라는 이름의 이 사랑스러운 강아지는 만나는 사람들을 웃게 만드는 일을 잘한다. 최근 루크는 보호자인 트레이시 그림슬리에게 엉뚱한 행동으로 큰 웃음을 안겨줬다.

 

부엌에서 컴퓨터를 하고 있던 그림슬리. 그녀가 있던 부엌 선반 위에는 맛있는 음식이 담긴 통이 놓여 있었다.

 

루크는 그림슬리가 부엌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루크는 무모한 계획을 시도했다. 선반 위에 음식을 훔치기로 한 것이다. 물론 그 모든 과정을 그림슬리가 지켜보고 있다는 사실을 철저히 모른 채 말이다.

 

 

그림슬리는 더 도도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정반대를 보고 있었기 때문에 루크는 내가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림슬리는 루크가 비행을 저지르는 모습을 몰래 찍은 영상을 인스타그램에 공개했다.

 

 

부엌 선반 위에 놓인 음식을 바라보는 루크. 조심스럽게 두발로 까치발을 서 앞발을 뻗더니 선반 위에 놓인 음식 통을 입에 무는 데 성공한다.

 

완전 범죄에 성공한 줄 알았지만 돌아보니 자신의 모습을 그림슬리가 보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는데.

 

당황한 루크는 입에 통을 문 채로 잠시 망설이더니 결국 자진해 통을 뱉는 모습이다.

 

그녀는 "루크가 음식을 훔치려 했다는 사실에 놀라진 않았지만,  그렇게 멀리까지 닿을 수 있을 거라고는 생각지도 못했다!"며 "모든 것을 최대한 카운터 안으로 밀어 넣어야 한다는 걸 알았다"고 말했다.

 

 

물론, 루크의 계획은 실패했지만 녀석을 불쌍하게 여기진 않아도 된다고.

 

그림슬리는 "루크는 막 저녁을 먹었다"며 "내가 자기와 관계없는 일을 하고 있다면 녀석은 일부러 나를 흥분시킬 줄 안다. 루크는 영원한 장난꾸러기 같다"고 전했다.

김승연 기자 ksy616@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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