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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숏다리` 코기 받쳐준 보더콜리들..훔쳐 먹기도 팀워크

웰시 코기 반려견 휴고는 보더콜리 할리를 가장 좋아한다.
웰시 코기 반려견 휴고는 보더콜리 할리를 가장 좋아한다.

 

[노트펫] 주방에서 음식을 훔쳐 먹기 위해서 반려견 3마리가 힘을 합쳤다.다리가 짧은 웰시코기 반려견이 주방 조리대의 음식을 훔쳐먹도록 보더콜리 반려견 2마리가 밑에서 받쳐줬다고 영국 일간지 인디펜던트가 지난 12일(현지시간) 전했다.

 

노르웨이 개 훈련사 린 파트란드 프뢰이스타드는 지난 1일 반려견 인스타그램 계정에 반려견들의 공모범죄 동영상을 고발했다.

 

휴고가 인덕션 위의 음식을 훔쳐 먹도록 보더콜리 할리와 헨리가 밑에서 받쳐줬다.
휴고가 인덕션 위의 음식을 훔쳐 먹도록 보더콜리 할리와 헨리가 밑에서 받쳐줬다.

 

영상에서 웰시코기 ‘휴고’가 보더콜리 ‘할리’와 ‘헨리’ 등을 밟고 인덕션 위에 놓인 접시에서 음식을 훔쳐 먹고 있다. 보호자가 저녁식사 후 남은 음식을 접시에 모아뒀는데, 반려견들이 냄새를 맡고 몰려든 것이다.

 

다리가 짧은 웰시코기는 혼자서 절대로 주방 조리대 위에 닿을 수 없지만, 보더콜리 개들의 도움 덕분에 휴고가 음식 맛을 봤다.

 

누리꾼들은 반려견들의 팀워크에 놀라고 감탄했다. 보호자는 셋이 함께 자랐고, 휴고가 항상 보더콜리들을 따라 하길 좋아한다고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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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Corgi and his partners in cri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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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휴고가 “빨리 달리고, 높이 뛰고, 조리대 음식까지 훔쳐 먹는다”며 “어느 날 저녁 휴고가 음식에 발을 뻗으려고 헨리와 할리 등에 뛰어오른 것을 목격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녀는 할리와 헨리가 음식을 나눠먹길 바랐지만, “휴고는 나눠먹지 않았다”고 꼬집었다.

 

한편 인스타그램 영상이 재미를 위해 보호자가 재현시킨 것인지, 아니면 재범 현장을 또 포착한 것인지는 확실치 않다고 인디펜던트는 덧붙였다. 

김국헌 기자 papercut@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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