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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집은 맞는데, 내 고양이는 아냐"..냥이에게 주거침입당한 집사들 모음

ⓒ노트펫
사진=Boredpanda 화면 갈무리(이하)

 

[노트펫] 어느 날 자신의 집 부엌에서 낯선 고양이가 싱크대에 앉아 자연스럽게 물을 마시고 있는 광경을 목격한다면 어떤 기분일까.

 

지난 3일(현지 시각) 온라인 미디어 보어드판다는 페이스북 그룹 'My House, Not My Cat Facebook(내 집, 내 고양이는 아닌)'에 게재된 분명 자신의 집은 맞지만 낯선 고양이에게 뺏겨버린 집사들의 모습을 공개했다.

 

#"어젯밤 술집에서 집으로 오는 길에 베이컨 한 조각을 줬어. 그리고 눈을 떠보니 10블록을 따라온 고양이가 옆에 있었지." 

 

 

#"우리 집은 매일 아침 고양이가 유리문 앞에 앉아 밥을 달라고 째려봐. 아, 물론 내 고양이는 아니야."

 

 

#"산타가 내 집 발코니에 이 검은 고양이를 두고 간 걸 어제 발견했어."

 

 

"그리고 7마리의 새끼들을 낳았지. 크리스마스에 태어난 7마리의 검은 고양이들, 이건 행운이야."

 

#"일단, 확실히 얘는 내 고양이가 아니고, 내 집에 들어와 내 침대에서 잤어."

 


"그리고 이제 녀석은 내 몸 위에 기어 올라왔어. 아...... 이제 녀석은 확실히 나의 고양이야."

 

#"이 사진 속 고양이는 내 고양이였던 '스윌(Swirl)'이고, 나머지 새끼 고양이는 아니야.

 


스월은 고양이들을 너무 사랑해서 새끼 고양이들을 훔쳐 집으로 데려오곤 했어. 이제 녀석과 함께 있지 않기 때문에 나는 종종 새끼 고양이를 무작정 집으로 데려오던 그 날들이 그리워."

 

#"이건 내 물컵이고, 여긴 내 집이야. 그리고 내 집에서 내 물컵에 물을 마시는 고양이는 내 고양이가 아니야. 녀석은 내 이웃집 고양이 '테드(Ted)'야."

 

 

"여긴 내 화장실이고, 역시 내 집이지. 그리고 쟤는 알다시피 내 고양이가 아닌 이웃집 고양이 테드야."

 

  

#"우리 엄마가 보내준 사진인데, 둘 다 부모님이 키우는 고양이가 아니야."

 

 

#"나는 세탁기에서 세탁물을 꺼내고 부엌으로 고양이들에게 밥을 주러 갔어."

 

 

"부엌에는 다섯 마리 고양이가 날 기다리고 있더라고. 아, 난 고양이를 세 마리밖에 키우지 않아."

 

#"퇴근 후 집에 들어왔는데 문 앞에서 야옹거리는 소리가 들려 확인하기 위해 문을 열었지. 이 오렌지색 고양이가 "멋지네. 나는 이제 여기 살겠어"라는 듯이 걸어 들어왔어."

 

 

"나는 이미 고양이 두 마리와 대형견을 키우기 있었는데, 녀석은 아무 문제 없이 돌아다니더라고. 수의사에게 데려갔더니 내장칩이 있어 주인에게 연락했고 데리러 왔어."

 

"그런데 주인이 차에서 내려서 녀석을 쓰다듬다 손을 거두더니 '얘는 3주 정도 행방불명됐었고, 나는 녀석이 이제 다시 돌아오길 원하지 않는 것 같아'라고 말하고 차를 타고 가버렸지. 그래서 내 집은 결국 이제 이 녀석의 집이 됐어."

  

#"난 고양이를 키워. 왼쪽이 내 고양이지. 오른쪽 녀석은 내 고양이가 아냐."

 

 

"녀석은 내 고양이가 되고 싶어 하고, 나도 녀석이 내 고양이가 됐으면 좋겠어. 하지만 내 진짜 고양이는 이 모든 것에 동의하지 않고, 녀석의 주인들 역시 마찬가지야." 

 

#"얘는 내 고양이가 맞긴 해...... 그런데 저긴 우리 집이 아니야."

 

김승연 기자 ksy616@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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