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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외박한 딸에게 보낸 고양이 안부 문자.."고양이가 기다려."

[노트펫] 반려동물을 맡아주는 업체들이 많아졌지만, 반려동물 보호자들에게 아직까지 가장 편한 곳은 부모님집이다.

 

딸이 엄마에게 고양이를 맡길 때마다 엄마가 보내준 고양이 안부 사진을 공유해 화제가 됐다고 온라인 영자매체 보어드판다가 지난 10일(현지시간) 소개했다.

 

고양이 집사 앤린은 외박하는 날이면, 엄마에게 고양이를 맡기곤 했다. 앤린의 엄마는 휴대폰으로 앤린에게 고양이 안부를 알려줬는데, 고양이의 귀여움과 엄마의 재치가 합쳐져서 앤린에게 큰 즐거움이 됐다.

 

엄마
엄마 "아침 게으름뱅이 – 얼마나 괴짜인지."
누군가 내 무릎 위에서 거의 20분 가까이 자고 있단다.
엄마 "누군가 내 무릎 위에서 거의 20분 가까이 자고 있단다.♡"

 

직사각형 고양이. 희귀한 광경이지.

엄마 "직사각형 고양이. 희귀한 광경이지."

딸 "세상에 우리 고양이는 완벽해요."

엄마 "뚱땡이지."

 

완전 졸린 게으름뱅이가 너를 기다리고 있단다.
엄마 "완전 졸린 게으름뱅이가 너를 기다리고 있단다."

 

나를 돕고 있다. (진짜로는 아님.)
엄마 "나를 돕고 있다. (진짜로는 아님.)"

 

누군가 엄마를 보고 싶어 하네.
엄마 "누군가 엄마를 보고 싶어 하네."

 

주고받은 메시지 속에 고양이를 보고 싶어 할 딸에 대한 배려와 함께 딸의 안전한 귀가를 기다리는 엄마의 마음이 담겨있다.

 

앤린은 이날 이미지 공유 웹사이트 이머저(Imgur)에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엄마가 보낸 고양이 사진과 메시지를 공유했다. 이 게시글은 15만건 가까운 조회수를 기록하며 화제가 됐다.

 

멋진 엄마라는 칭찬과 함께 엄마에게 감사해야 한다는 댓글이 달렸고, 많은 누리꾼이 그녀에게 공감했다. 아이디 ‘sanchomcfly’는 “내가 출장가면서 고양이를 맡길 때마다, 부모님이 하루에 고양이 사진 15장을 보내준다”고 댓글을 달았다.

김국헌 기자 papercut@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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