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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Instagram/thelifeofwillowandpreston(이하) |
[노트펫] 나무 막대기를 나란히 입에 물고 가는 훈훈한 리트리버 모녀의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지난 17일(현지 시각) 미국동물매체 더도도는 산책 중 발견한 나무 막대기를 물고가다 떨어트린 딸을 발견하자 엄마 리트리버가 달려와 도와줬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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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 리트리버 '윌로우(Willow)' |
골든 리트리버 '하퍼(Harper)'는 엄마 '윌로우(Willow)'에게서 모든 걸 배웠다.
그러나 2살이 된 지금도 하퍼는 아직 몇 가지 요령을 터득하지 못했다.
하퍼는 때때로 자신이 물 수 있는 것보다 더 큰 물건을 물려고 시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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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럴 때마다 윌로우는 딸을 돕기 위해 기꺼이 나선다.
윌로우와 하퍼 모녀의 보호자 타냐는 "둘은 모든 시간을 함께 보내고, 윌로우는 하퍼에게 많은 것을 가르쳐줬다"며 "어린 나이에 엄마가 하는 걸 배우는 하퍼를 보는 게 너무 귀여웠다"고 말했다.
최근 모녀는 집 근처 공원에서 놀던 중 산책길 옆에 놓인 커다란 나무 막대기를 발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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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완벽한 막대기를 모른 척할 수 없었던 하퍼.
녀석은 막대기를 덥석 입에 물어 들어 올렸다.
하지만 혼자 힘으로 물고가긴 버거운 상황이었고, 특히나 두 기둥 사이를 지나갈 때는 꼼짝도 하지 못했다.
결국 하퍼는 입에 문 막대기를 떨어트리고 말았다.
그러자 그 모습을 본 엄마 윌로우는 즉시 딸에게로 달려갔다.
윌로우는 딸이 떨어트린 막대기를 함께 들어줬고, 쉽게 기둥을 통과하도록 도와줬다.
그렇게 모녀는 커다란 막대기를 나란히 입에 물고 즐겁게 걸음을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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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냐는 "둘은 나뭇가지를 입에 문 채로 횡단보도와 장애물들을 통과하며 5km 정도 되는 공원을 1km 정도 날아다녔다"며 "윌로우와 하퍼는 무언가를 함께 입에 물 때마다 너무 자랑스러워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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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러다 하퍼는 녀석과 이야기하고 싶어 하는 사람들에 의해 산만해진다"며 "하지만 엄마 윌로우가 항상 계속 나아갈 수 있도록 도와준다"고 덧붙였다.
만약 하퍼가 또다시 다른 장애물에 부딪히더라도, 언제나처럼 엄마 윌로우가 달려와 그곳에 있어 줄 것이라고 더도도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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