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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춘절에 잡아먹을거'..68m 높이서 살아있는 돼지 번지점프시킨 중국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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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펫] 중국의 한 놀이공원에서 살아있는 돼지를 번지점프대에서 떨어트린 모습의 영상이 공개돼 동물 학대 비난이 일고 있다.

 

지난 20일(현지 시간) 중국 일간 환구시보는 중국의 한 놀이공원에서 진행한 번지점프대 개장행사에 대해 보도했다.

 

중국 충칭 시 푸링 구에 위치한 한 와인타운에서 지난 18일 68m 높이의 번지점프대 개장을 축하하는 행사를 열었다. 

 

번지점프 관계자들은 안정성을 보여주겠다는 명목으로 90kg의 살아 있는 돼지를 번지점프대에 올렸다.

 

파란 망토를 두른 채 사지가 묶인 돼지는 그대로 번지점프대에서 떨어졌고 한동안 울부짖었다.

 

이후 혼수상태에 빠진 돼지는 그대로 도축장으로 보내진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영상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퍼지자 누리꾼들은 "동물학대가 왜 이벤트인지 이해할 수 없다", "저런 수준 낮은 곳이 문을 닫지 않는 게 이상하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해당 놀이공원을 비난했다.

 

논란이 일자 번지점프 관계자는 "돼지해를 보내고 쥐해를 맞이한다는 의미로 돼지를 첫 점프의 주인공으로 선택했다"며 "어차피 돼지는 춘절에 먹힐 운명이었고 현장에서는 꽤 담담하게 있었다"고 말했다.

 

번지점프 측의 반응에 비난이 더욱 거세지자 지난 19일 와인타운 관계자는 "네티즌들의 비판과 건의를 무겁게 받아들이며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답했다.

 

해당 사건에 대해 자오잔링 변호사는 "중국에는 동물보호법이 없으며 형법 상 동물학대죄도 없다"며 "때문에 동물 보호에 대한 명확한 법적 근거가 없어 도덕적 제약에만 의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관광 업계 전문자 저우밍치는 "이런 행사로 잠시 이목을 끌 수 있을지는 몰라도 동물의 생명을 존중하지 않는 행동은 관광지 이미지와 장기적인 운영 및 발전에 불리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해당 사실은 해외로 알려지게 되면서 '가장 잔인한 동물 학대'라는 국제적인 비난을 받고 있다.

서윤주 기자 syj13@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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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 댓글 4건

  •   2020/01/22 02:53:53
    말 못하는 짐승이 얼마나 고통스러웠을까..진짜 말문이 막힌다...

    답글 37

  •  장혜정 2020/01/25 15:17:06
    나두 삼겹살은 좋아라 하지만 그래도 저건 정말.아닌듯 ㅠㅠ증말 미개한 잔인한 즁국눔들 ~~

    답글 14

  •  JAPAN USED GOLD CLUB 2020/01/25 19:06:26
    아 진짜 니네들은 짱스럽다

    답글 7

  •  최영희 2020/01/25 21:40:33
    역시 중국답다 거지들의 나라 버러지들 천국. 쓰레지 천국.

    답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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