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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킬 길냥이 수습하던 커플이 발견한 기적.."뱃속 냥이는 살아 있어!"

 

[노트펫] 출산을 앞둔 엄마 길고양이는 로드킬을 당해 그 자리에서 즉사했지만 뱃속에 있던 아기 고양이는 아직 숨을 쉬고 있었다.

 

지난 8일(현지 시간) 대만 매체 이티투데이는 로드킬 당한 엄마 길냥이를 수습하는 과정에서 뱃속에 있던 아기 고양이를 구조한 커플의 사연을 전했다.

 

대만 신베이 시에 살고 있는 지 시우안은 지난 7일 퇴근 후 남자친구와 함께 가구를 구경하러 갔다.

 

잠시 통화를 하고 오겠다며 가게 밖으로 나갔던 남자친구는 얼마 있지 않아 다급하게 달려와 한 고양이가 로드킬을 당했다고 알렸다.

 

 

지 시우안은 고양이 2마리와 함께 지내고 있었던 터라 그 모습을 본 이상 그냥 지나칠 수 없었다.

 

그녀는 곧바로 반려동물 장의업체에 연락해 함께 고양이를 수습해달라고 요청했다.

 

고양이를 수습하는 과정에서 지 시우안과 남자친구는 녀석이 임신을 하고 있었고, 차에 받친 충격으로 배에 구멍이 나 출산 시기보다 이르게 아기 고양이들이 세상으로 나왔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피범벅이 된 채 바닥에 널브러져 있는 아기 고양이 5마리는 아무리 봐도 가망이 없어 보였다.

 

조심스럽게 고양이들을 상자에 옮겨 담던 중 지 시우안은 깜짝 놀라 소리를 질렀다. 한 마리가 아직 숨을 쉬고 있었기 때문이다.

 

 

이에 그녀는 자전거를 타고 인근 동물 병원으로 가 도움을 요청했다.

 

하지만 수의사는 위험 부담이 크다며 이를 거부했고, 보온과 분유가 필요할 것이라고만 알려줬다.

 

1분 1초가 다급한 상황, 지 시우안은 근처 반려동물용품 매장에 들어가 점원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그녀의 이야기를 들은 점원은 곧바로 응급처치를 해줬고 아기 고양이의 체온을 높일 수 있도록 헤어드라이기도 빌려줬다.

 

 

우여곡절 끝에 집으로 아기 고양이를 데려온 뒤 지 시우안은 밤새 녀석의 상태를 지켜봤다.

 

그녀의 정성스러운 보살핌 덕분에 아기 고양이는 분유를 먹기 시작했고 배뇨도 제 때 하고 안정적으로 잘 수 있게 됐다.

 

 

지 시우안은 "아기 고양이는 현재 엄청 건강한 상태다"며 "동물병원에 데려가 검사를 했더니 호흡도 좋고 혈색도 정상이라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평일에 일을 하고 있어서 인근에 거주 중인 캣맘 분께서 아기 고양이를 봐주고 있다"며 "더 이상 고양이를 늘릴 수 없어 좀 더 자라면 입양을 보낼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서윤주 기자 syj13@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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