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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개 8마리 죽인 中 식당 주인 검거..'개고기 신메뉴 만들려고'

사진=DailyMail 화면 갈무리(이하)

 

[노트펫] 중국에서 2시간 동안 마을 개 8마리를 죽인 식당 주인이 주민 신고 덕분에 검거됐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중국에서 한 식당 주인이 개고기 신메뉴를 만들기 위해 마을 개 8마리를 죽이다 붙잡혔다고 지난 27일(이하 현지 시각)보도했다.

 

지난 15일 오전, 중국 장쑤성 쑤저우에 있는 도시 장자강(Zhangjiagang)의 한 마을에서 오토바이를 타고 다니는 남성이 포착됐다.

 

독화살에 맞고 고통스러워하는 개의 모습.

 

첸(Chen) 씨로 알려진 이 용의자는 마을을 돌아다니는 개를 찾아 독성이 있는 화살을 쐈고, 이를 목격한 현지 주민이 경찰에 신고하며 검거됐다.

 

첸 씨는 2시간 동안 마을 개 8마리를 죽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트를 맞고 땅바닥에서 몸부림치고 있던 개를 자루에 넣는 것이 감시카메라에 포착되기도 했다.

 

오토바이를 타고 달아나던 첸 씨는 출동한 경찰에게 현장에서 붙잡혔다.

 

오토바이를 타고 달아나던 그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게 현장에서 붙잡혔고, 절도 혐의로 구금됐다.

 

경찰은 겨울에 개고기가 비싸게 판매되기 때문에 첸 씨가 돈을 벌기 위해 이 같은 행각을 벌인 것으로 보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첸 씨는 개고기를 판매하는 다른 식당으로 손님들이 몰리자 자신도 개고기를 새로운 메뉴로 출시하려고 했다.

 

하지만 개고기 가격이 비싸자 스스로 개를 훔치기로 결심했고, 인터넷에서 활과 독화살을 산 것으로 밝혀졌다.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저 개들에게 주인이 있다면 그들은 가족을 잃은 것이나 마찬가지일 것이다", "마을 주민들의 충격이 클 듯", "마음 놓고 돌아다니던 길에서 하루아침에 저런 일을 겪다니 그 고통이 짐작이 가지 않는다"라며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다. 

김승연 기자 ksy616@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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