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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자라는 모습에 감동'..13년 동안 딸과 반려견의 모습 기록한 엄마

2007년 한 달 간격으로 태어나 처음 만난 딸과 반려견. 2017년 종양 제거 수술을 받은 반려견을 간호해주는 딸.  

 

[노트펫] 강아지와 소녀가 13년 간 함께 한 소소한 일상이 담긴 사진이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4일(현지 시간) 해외 이미지 공유 사이트 이머저에는 엄마가 13년 동안 딸과 반려견의 모습을 기록한 사진이 올라왔다.

 

2007년 어느 날, 소녀와 강아지는 처음으로 만났다. 한 달 간격으로 태어난 둘은 둘도 없는 친구이자 남매가 됐다.

 

 

2008년 우정이 싹트기 시작했다. 비록 강아지가 가끔 소녀의 쿠키를 뺏어먹어 울리기는 하지만 어디를 가든 절대로 떨어지지 않았다.

 

 

2009년 소녀는 매주 일요일 아침 어린이 만화를 시청했다. 그 옆에는 항상 강아지가 함께 했다.

 

소녀가 자신과 놀아주지 않아도 강아지는 항상 그녀의 옆에서 떨어질 줄 몰랐다.

 

 

2010년 차로 이동을 하는 중 소녀가 잠이 들었다. 강아지는 그런 소녀를 꼭 껴안고 체온을 나눴다.

 

 

2011년 어느새 소녀는 훌쩍 자라 강아지와 덩치가 비슷해졌다. 하지만 여전히 어릴 때처럼 녀석의 위에 올라타거나 기댔다.

 

그런 소녀가 버거울 만도 한데 강아지는 싫은 내색조차 하지 않고 묵묵히 이를 받아줬다.

 

 

2012년 자신의 친구를 힘들게 하고 싶지 않았던 소녀는 더 이상 강아지의 등에 올라타지 않았다. 둘은 의사소통을 하며 더 깊은 유대관계를 쌓아갔다.

 

 

2013년 집에서 함께 시간을 보내던 소녀가 학교에 들어갔다. 낯선 환경에 잔뜩 긴장한 그녀를 위해 강아지는 항상 등굣길을 같이 했다.

 

 

2014년 강아지는 가끔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고 싶어 했고 예전만큼 활발하게 움직이지 않았다. 하지만 사랑하는 마음은 여전히 변하지 않았다.

 

 

2015년 그 사이 태어났던 여동생도 많이 자랐다. 소녀는 키가 크면서 살이 빠졌고 강아지는 전보다 살이 좀 붙었다.

 

겉모습은 달라졌을지 몰라도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은 여전했다.

 

 

2016년 강아지는 옷을 입는 걸 썩 좋아하지 않았지만 소녀를 위해서라면 언제든 아름다운 공주님으로 변신했다.

 

표정에서부터 탐탁지 않아 하는 게 느껴졌지만 그녀를 웃게 해주고 싶었는지 애써 벗으려고는 하지 않았다.

 

 

2017년 강아지의 몸에서 양성 종양이 발견됐다. 곧바로 제거 수술을 받았지만 회복 시간이 생각보다 길어졌다.

 

소녀는 힘들어 하는 강아지의 옆에 누워 그 곁을 지켰다. 녀석은 그런 그녀의 얼굴을 조심스레 핥아줬다.

 

 

2019년 둘은 여전히 함께 하고 있다. 강아지는 수술을 이겨내고 건강을 회복했다. 소녀와 강아지는 남은 날을 계속해서 함께 보낼 것이다.

 

 

해당 사연을 본 누리꾼들은 "2017년에서 심장이 덜컹 내려앉았다", "글 읽다가 오열했다", "우리 강아지와 남은 날을 행복하게 보내고 싶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서윤주 기자 syj13@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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