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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기피한 '애꾸눈' 고양이 친구 해주러 몰래 방문한 이웃집 소년

사진=Norma Maikovich(이하)

 

[노트펫] 무서운 외모 때문에 모두 기피하는 고양이와 친구가 된 이웃집 소년의 사연이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지난 9일(현지 시각) 미국동물매체 더도도는 장애를 가진 고양이와 옆집 소년의 아름다운 우정이 담긴 영상을 소개했다.

 

에이스(Ace)는 내면과 외면이 모두 특별한 고양이다.

 

과거 길잃은 새끼 고양이었던 에이스는 다행히 구조는 됐지만 감염으로 인해 한쪽 눈을 잃었다.

 

 

에이스의 주인 노마 마이코비치(Norma Maikovich)는 더도도와의 인터뷰에서 "에이스는 외모 때문에 때때로 무서워 보일 수 있다, 특히 아이들에게"라며 "사람들은 종종 에이스를 맞이하길 주저하곤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최근 마이코비치는 그것이 모든 사람에게 해당히는 것은 아니라는 걸 알게 됐다.

 

현관에서 빈둥거리며 시간을 보내는 것을 즐기는 에이스를 위해 마이코비치는 예방 차원에서 가정용 보안 카메라를 설치했다.

 

최근 그녀는 보안 카메라의 영상을 보다가 한 소년이 거의 매일 자신의 집에 방문한다는 것을 알게 됐다.

 

알고 보니 이 소년은 이웃집에 사는데, 소위 '무서운' 고양이라고 불리는 에이스와 시간을 보내기 위해 집에 들르곤 했다.

 

그녀는 소년과 에이스가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자전거를 타고 달려온 이웃집 소년을 보자 어디선가 나타난 에이스.

 

에이스를 발견한 소년이 자리에 앉아 가만히 기다리는데 에이스는 저만치서 벌써 벌러덩 누워버렸다.

 

소년은 자리에서 일어나 에이스에게 다가가 녀석을 쓰다듬어주기 시작한다.

 

그 손길이 좋은지 에이스는 몸을 이리저리 돌리고 소년에게 비벼대기도 한다.

 

기분이 좋은지 이리저리 몸을 뒹굴기까지 하는 에이스를 따라 소년도 자리를 이동하는데.

 

약 4분이라는 짧은 시간 동안 둘은 우정을 쌓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영상을 본 마이코비치와 그녀의 가족들은 에이스가 진정한 자신을 봐주는 친구를 만들었다는 사실에 감동을 받았다.

 

그녀는 "에이스가 이 소년을 얼마나 사랑하는지 보는 것뿐 아니라 그들이 얼마나 친한지 보는 것 또한 우리의 마음을 녹였다"며 "현관 옆에 앉아 있던 에이스가 친구를 보자마자 급히 밖으로 나와 인사를 했는데, 그들이 공유하는 유대감이 굉장했다"고 말했다.

 

이후 그녀는 소년이 마음 편하게 방문할 수 있도록 언제든 에이스를 보러오는 것을 환영한다고 알렸다.

 

그녀는 "에이스와 그 친구의 모습은 에이스가 무서운 고양이가 아니며, 외모만이 전부가 아니라는 것을 보여준다"며 "삶과 사랑, 그리고 가족이라는 기회가 주어졌을 때, 특별한 장애를 가진 동물들도 분명 가치가 있다는 것을 증명한다"고 말했다.

 

김승연 기자 ksy616@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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