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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쓰레기장 밀봉상자에 열 생명이 있었다

밀봉된 상자 안에서 구조된 어미 개 케이시와 강아지 9마리. 케이시는 SPCA가 지어준 이름이다.

 

[노트펫] 캐나다 쓰레기 매립지에서 밀봉된 상자 안에 어미 개와 강아지 9마리가 발견돼, 질식사 위기에서 구조됐다고 캐나다 CBC 방송이 지난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신원이 알려지지 않은 견주는 지난 5일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 주(州) 펀트지 레이크 쓰레기 매립지에서 밀봉된 상자를 버렸다. 상자 안에 한 살 정도 된 보더콜리-허스키 믹스견 ‘케이시’와 생후 1주밖에 안 된 강아지 9마리가 들어있었다.

 

불행 중 다행으로 한 사람이 상자 안에서 이상한 소리를 듣고 상자를 열어봤다. 그리고 그 사람은 케이시와 강아지들을 발견하고 깜짝 놀랐다. 이 사람이 나타나지 않았다면, 케이시와 강아지들은 질식사할 수밖에 없는 처지였다.

 

죽을 뻔한 위기를 넘긴 줄 모르고 해맑은 어미 개 케이시와 강아지들.

 

구조자는 바로 케이시 가족을 그 지역 동물병원에 데려갔다. 케이시 가족은 동물병원에서 하룻밤을 보내고, 다음날 아침 퀴스넬 & 디스트릭트 동물학대방지협회(SPCA)가 가족을 맡았다.

 

브리티시컬럼비아 동물학대방지협회(B.C. SPCA)는 현재 케이시와 강아지들을 버린 견주를 찾고 있다. SNS(Social Network Service)를 통해 제보를 받고 있다. 이 소식에 누리꾼들도 잔인함을 넘어섰고, 끔찍하다며 견주를 찾아야 한다고 공분했다.

 

로리 초티크 B.C. SPCA 홍보 담당자는 “동물을 버리는 것은 불법”이라며 “현시점에서 제보를 기다리고 있지만, 이런 짓을 한 사람의 신원을 확인하면 동물학대로 경찰에 고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케이시와 강아지들은 위탁가정에서 함께 지내고 있다. 강아지들이 충분히 자라면, 입양 절차를 시작할 예정이다. 약 7주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됐다. 강아지 중 5마리는 수컷이고, 4마리는 암컷이다. 

 

김국헌 기자 papercut@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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