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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지 벗은 반려견?..민망한 애견미용의 전말

견주 칼리 커닝햄이 루거의 민망한 애견미용을 보고 박장대소했다. [유튜브 갈무리]

 

[노트펫] 미국에서 반려견이 하체 털만 깎인 채 애견미용을 중단해서, 견주를 박장대소하게 했다고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이 지난 28일(현지시간) 전했다.

 

민망한 애견미용의 전말은 이랬다. 미국 미주리 주(州)에 사는 견주 칼리 커닝햄은 4살 뉴펀들랜드 반려견 ‘루거’를 애견미용실에 데려가기로 결심했다.

 

아직 여름 전이라 오랜 기간 방치된 수영장에 루거가 개구리를 쫓다가 빠진 것. 고인 물이라 루거 몸에서 고약한 냄새가 났다. 견주는 루거를 애견미용실에서 직접 씻기기로 마음먹었다.

 

견주는 미용실에 간 김에 루거의 털도 자르기로 했다. 애견미용사는 손이 느린 편이라고 견주에게 미리 양해를 구했다.

 

견주는 애견미용사와 상의 끝에 ‘테디 컷(teddy cut)’을 하기로 마음먹었다. 애견미용사가 30분 후에 견주에게 전화했고, 견주는 루거가 너무 오래 애견미용을 받으면 스트레스를 받을 것 같아서 고민했다.

 

 

 

루거가 이중모라 손질하기 힘든 탓에 애견미용사는 바짝 자르면 시간을 더 단축할 수 있다고 제안했고, 견주는 그렇게 하라고 동의했다.

 

결국 애견미용사는 시간에 맞춰서 애견미용을 마무리하지 못했다. 루거는 하체 털만 바짝 깎여서 마치 바지를 벗은 것처럼 보였다. 견주는 어차피 털이 금방 자라니까 루거의 털을 모두 바짝 깎는 것보다는 이대로 마무리하는 게 낫다고 판단했다.

 

마침내 견주는 루거를 데려오는 차 안에 둘만 남자, 웃음이 터졌다. 견주는 루거의 애견미용을 기록으로 남기기 위해 동영상을 찍었다.

 

견주는 “애견미용사가 나와 (상의하다가) 진저리가 났고, 루거에게 바지를 주기로 결심했다고 생각한다”며 “이미 피해는 입었고, 나는 정말 많이 미친 듯이 웃었다”고 말했다.

김국헌 기자 papercut@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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