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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애 장난감 '화장지'로 고양이방 만들어준 집사

사진=The Dodo 화면 캡처(이하)

 

[노트펫] 화장지를 가지고 노는 것을 좋아하는 고양이를 위해 특별한 이벤트를 선물한 집사의 사연이 알려져 화제다.

 

지난 23일(현지시각) 미국동물매체 더 도도는 벨라루스(Belarus)의 한 고양이 집사가 화장지를 좋아하는 반려묘룰 위해 화장지로 가득 찬 방을 꾸며줬다고 보도했다.

 

퓨직(Pusic)은 4년 전 벨라루스의 거리에서 길을 잃고 헤매던 새끼고양이였다.

 

다행히도 퓨직은 구조된 지 얼마 되지 않아 새로운 가족을 만날 수 있었다.

 

 

이 가족은 퓨직이 다른 새끼고양이들처럼 화장지에 묘하게 매료됐다는 것을 알았다.

 

퓨직은 마치 '고양이 러닝머신'처럼 그것을 사용했고, 그 결과로 생기는 하얀 솜털 더미를 좋아한다는 것을 알아차렸다.

 

퓨직의 보호자인 뱌체슬라프(Vyacheslav)는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퓨직은 어렸을 때 화장지를 가지고 노는 것을 정말 좋아했다"며 "지금은 덜 지저분해지는 다른 장난감을 가지고 논다"고 말했다.

 

 

생애 처음으로 즐거움을 느낀 화장지 놀이를 퓨직이 다시 할 수 있게 해주고 싶은 마음에 바체슬라프는 특별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방 전체를 화장지로 채워 오직 퓨직만을 위한 '휴지방'을 만들어준 것이다.

 

총 100개의 화장지를 사용해 만든 이 방을 보자 퓨직의 반응은 가히 열광적이었다. 

 

 

 

퓨직은 신이 나서 이곳저곳을 뛰어다니며 휴지로 미끄럼틀을 타기도 하고, 온몸을 휴지 속에 파묻기도 했으며, 달려와 슬라이딩을 하기도 했다.

 

뱌체슬라프는 "우리는 퓨직이 그렇게 열광적인 반응을 보일 거라고는 예상하지 못했다"며 "그저 화장지를 가지고 놀기만 할 줄 알았는데, 퓨직은 머릿속에서 뭔가 어린 시절 화장지를 가지고 놀았던 즐거운 추억이 떠오르는 듯 너무 행복해했다"고 말했다.

 

 

그날 퓨직은 집사가 만들어준 화장지방에서 가장 좋아하는 화장지에 둘러싸여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물론 아주 오래전부터 언제나 가족의 사랑으로 둘러싸여 있었음이 분명하다고 더 도도는 전했다.

 

 

퓨직에게 화장지방에서 놀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을 준 후 뱌체슬라프는 청소를 시작했다.

 

물론 좀 더 실용적으로 사용할 수 있긴 하지만 그는 퓨직의 즐거움을 위해 화장지를 따로 보관할 계획이다.

 

그는 "우리는 자원을 낭비하지 않으려 노력한다"며 "이 화장지는 미래의 게임과 새로운 고양이를 위한 장난감으로 유용하게 사용할 것이다"고 말했다.

 

 

 

김승연 기자 ksy616@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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