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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자에 담겨 자선단체 앞에 버려진 기니피그 3마리

 

[노트펫] 영국의 한 자선단체 앞에 기니피그 3마리가 상자에 담긴 채 버려졌다. 이유는 가난이었다. 기니피그를 구조하고 새 주인을 찾아준 RSPCA(동물학대예방왕립협회)는 어떤 경우에도 반려동물을 버리는 건 정당화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동물 전문 매체 더 도도는 지난 15일(현지 시각) 영국의 한 자선단체 앞에 기니피그 3마리가 RSPCA에 도움을 요청하는 내용의 쪽지와 함께 상자에 담겨 버려졌다고 전했다.

 

단체 직원은 출근길에 문 앞에 놓인 상자 하나를 발견했다. 대수롭지 않게 생각한 그는 상자에 쓰인 문구를 읽고는 화들짝 놀랐다.

 

상자에는 "우리 엄마는 가난해서 더는 우리를 돌볼 수 없어요. RSPCA, 당신들이 우리에게 멋진 새 집을 찾아줄 수 있나요?"라고 적힌 쪽지가 붙어 있었다. RSPCA에게 연락을 취해달라는 것이었다. 

 

 

쪽지 내용을 읽고 상자 안에 생명체가 담겨있다는 사실을 깨달은 직원은 서둘러 상자를 열었고, 기니피그 3마리를 발견했다.

 

자선단체의 신고 전화를 받고 직접 기니피그를 구조한 RSPCA 직원은 "기니피그는 발견 당시 극심한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었다"며 "그들 중 1마리는 기생충 때문인 것으로 추정되는 탈모를 앓고 있었다"고 말했다.

 

 

수의사 진찰 결과 기니피그들은 다행히 건강에 별다른 문제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다음날 아침 기니피그들을 RSPCA 지부로 이송됐다. 

 

이 곳에서 기니피그들은 존, 앨런, 리차드라고 불리며 안정을 되찾았다. RSPCA 직원들에게도 인기만점이었던 세 친구는 불과 며칠만에 새로운 가족을 맞이했다.

 

 

RSPCA는 "사람(반려동물 주인)들의 상황이 바뀔 수 있다는 점을 충분히 이해한다"며 "때로는 그들이 더이상 반려동물을 돌보기 힘들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하지만 아무리 힘든 상황에 닥친다해도 반려동물을 버릴 핑계는 되지 못한다"고 했다.

장우호 기자 juho1206@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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