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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신호등 세운 러시아 해변도시..`고양이로 지역 알린다`

러시아 해변도시 제레노그라드스크가 고양이 신호등을 세웠다.

 

[노트펫] 러시아에서 ‘고양이 도시’로 유명한 지역이 고양이 신호등을 설치했다고 러시아 영자 주간지 모스크바 타임스가 지난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러시아 칼리닌그라드 주(州) 서부 해변 도시 제레노그라드스크는 고양이를 러시아에서 가장 사랑하는 지역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서 고양이 동상을 세우고, 지역 상징에 고양이를 넣었다.

 

지난 2월 도시 입구에 세운 네온사인 표지에 고양이 네온사인을 더했다. 또 지난해 가을에 길고양이 70마리를 돌볼 고양이 책임자도 고용했다.

 

적신호는 고양이가 앉은 모양이다.

 

특히 제레노그라드스크는 최근 고양이 신호등을 설치해, 지역 특화에 박차를 가했다. 고양이 신호등은 사람 대신 고양이가 앉아있는 적신호와 고양이가 걸어가는 청신호로 돼있다.

 

청신호는 고양이가 걸어가는 모양이다.

 

러시아 누리꾼과 주민도 도시의 고양이 특화 사업에 찬반으로 의견이 나뉘었다. 한 익명의 주민은 지난 13일 러시아 국영방송에 “아이들이 확실히 신호등을 재미있게 여길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아이디 ‘overhear_zlk’는 러시아 SNS(Social Network Service) ‘VK(Vkontakte)’에 고양이 신호등 사진을 공유하면서, “너무 지나치다”고 비판했다.

 

김국헌 기자 papercut@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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