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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냥이 사료에 年4만달러 쓰기로 한 예루살렘

 

[노트펫] 예루살렘 시(市)가 새 쓰레기통을 도입하면서 굶주릴 위기에 처한 길고양이를 위해 고양이 사료에 해마다 예산 4만달러를 쓰기로 결정했다고 오스트레일리아 ABC뉴스가 지난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분쟁지역인 예루살렘의 시의회는 고양이 문제 해결을 위해 고양이 사료 보조금을 연간 4만달러(약 4501만원) 규모로 책정했다고 발표했다. 고양이와 새들이 쓰레기를 뒤지는 것을 방지한 쓰레기통을 새로 도입한 후 이뤄진 결정이다.

 

시의회 소속 수의사 아사프 브릴은 “보통 거리에서 모든 쓰레기가 열린 통에 담겨있어서, 모든 동물들이 와서 먹을 수 있었다”며 “현대 국가에서 이것은 올바른 방식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브릴은 “지난 몇 년간 예루살렘은 지하에 설치하는 특별한 쓰레기통 프로젝트를 추진했지만, 길고양이들에게 밥을 주고 사랑하는 많은 이들이 길고양이가 먹을 것이 없어 죽을 거라고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다”며 “예루살렘 시장이 고양이들을 먹이는 사람을 돕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시의회는 길고양이를 연간 2500마리 중성화 수술 시키기로 했다. 물론 중성화 수술이 길고양이 수 감소에 큰 영향이 없다는 연구 결과가 있지만, 대안이 없다고 브릴은 덧붙였다.

 

현재 이스라엘에 고양이 수백만마리가 있는 것으로 과학자들은 추정했다. 고양이들이 생태계를 파괴해 사회문제가 되면서, 1차 세계대전 후 영국이 예루살렘을 점령하면서 쥐 전염병을 막기 위해 고양이들을 들여온 탓이라고 이스라엘 사람들은 비판하고 있다.

김국헌 기자 papercut@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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