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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달 만에 집에 왔더니..`..주인에게 절대 눈 떼지 않는 강아지

대학에 입학한 견주를 그리워한 반려견 퍼시.

 

[노트펫] 대학생이 두 달 만에 집에 돌아와 반려견을 산책시켰는데, 반려견이 주인에게 눈을 떼지 않아서 화제가 됐다고 미국 동물 전문매체 더 도도가 지난 7일(현지시간) 전했다.

 

엘리 헤이워스는 대학에 들어간 지 두 달 만에 본가로 돌아와, 가족들과 시간을 보냈다. 가족 모두 보고 싶었지만, 가장 보고 싶었던 존재는 반려견 ‘퍼시’였다.

 

헤이워스는 “나와 퍼시가 떨어져 지낸 시간 중 가장 긴 시간이었다”며 “나는 말로 표현할 수 있는 것보다 더 많이 퍼시를 만나길 학수고대했다”고 당시 심경을 전했다.

 

엘리 헤이워스와 반려견 퍼시의 행복한 한때.

 

헤이워스는 퍼시를 다시 보게 돼 꿈만 같았고, 퍼시도 같은 마음이었다. 평소처럼 헤이워스는 퍼시를 데리고 아침 산책을 나갔다. 그런데 퍼시가 평소와 다르게 행동했다. 그리고 그 행동이 헤이워스의 마음을 찡하게 했다.

 

평소 같으면 퍼시는 풍경을 감상하고 온갖 냄새에 호기심을 보였다. 그런데 그날 퍼시는 헤이워스의 얼굴에 시선을 고정하고 걸었다. 헤이워스는 감동 받았고, 그 순간을 동영상에 담아 간직했다.

 

 

 

헤이워스가 지난 2일 트위터에 올린 동영상은 조회수 398만건을 기록했다. 헤이워스는 “대학에서 집으로 돌아왔는데, 돌아온 후 처음 반려견을 데리고 산책을 나갔다”며 “그런데 반려견이 이렇게 나를 계속 바라봤다”고 적었다.

 

그러자 많은 대학생 견주들이 공감을 표시하면서 반려견들의 사진과 동영상을 공유했다. 또 누리꾼들은 다시는 퍼시를 떠나지 말라며, 퍼시도 학교로 데리고 가거나 대학을 그만두라고 애원했다.

 

 

김국헌 기자 papercut@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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