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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앞두고 유기견 단속 나선 중국 공안, 학대논란에 시끌

[노트펫] 오는 2022년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중국 공안이 유기견과 금지견 단속 과정에서 개를 학대해 공분을 샀다고 영국 일간지 이브닝 스탠더드가 지난 16일(현지시간) 중국 영자지 상하이스트를 인용해 보도했다.

 

최근 중국판 트위터 웨이보(微博)를 비롯한 여러 SNS(Social Network Service)에 공안이 중국 저장성 성도 항저우 거리를 떠도는 개를 때리거나 익사시킬 듯 수면 아래로 내리누르는 사진과 동영상이 수차례 폭로됐다.

 

공안의 유기견 학대 단속을 목격한 시민들이 경악했다.

 

오는 2022년 항저우 아시안게임 개최를 앞두고 유기견과 금지견 단속을 강화하면서, 동물 학대에 가까운 단속이 여러 차례 목격된 것.

 

공분한 중국 누리꾼은 아시안게임 개최를 반대하는 데까지 나갔다. 한 웨이보 이용자는 “생명을 잔인하게 도살하는 항저우는 아시안게임을 주최할 자격이 없다”고 비판했다. 항저우의 아시안게임 유치를 취소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그러자 중국 SNS에서 “항저우 개 사육” 표현이 사용 금지됐다고 이브닝 스탠더드는 지적했다.

 

아시안 게임 뿐만 아니라 최근 사건도 단속의 계기가 됐다. 지난 2일 목줄을 하지 않은 작은 개가 남자아이를 공격하자, 아이의 어머니가 개를 발로 차서 쫓았다. 이에 견주가 아이 앞에서 그 어머니를 때리면서, 논란이 됐다.

 

당국은 오전 7시부터 오후 7시까지 반려동물 산책을 금지시켰고, 목줄을 착용하지 않은 산책도 단속했다. 또 등록되지 않은 반려견이나 유기견은 압수당하고, 안락사 조치된다.

 

이와 함께 항저우 시는 티베탄 마스티프, 핏 불 테리어, 도고 아르헨티노, 필라 브라질레이로, 도사견, 그레이트 데인 등 개 34종을 금지했다. 쓰촨성 성도 청두도 최근 견종 22종 금지에 나섰다.

김국헌 기자 papercut@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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