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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집 개냥이의 출근길 마중 2년..`행복해`

이웃집 고양이 보스코.

 

[노트펫] 이웃집 고양이가 2년간 거의 매일같이 아침 출근길 마중을 나와서, 이웃이 그 고양이와 사랑에 빠졌다고 미국 동물 전문매체 더 도도가 지난 17일(현지시간) 소개했다.

 

댄과 아내는 이사 온 집 주변을 둘러보다가 황토색 고양이 ‘보스코’와 맞닥뜨렸다. 그 고양이는 겁먹거나 주저하지 않고 친근하게 부부에게 다가왔다. 부부는 이 녀석이 길고양이인지, 주인이 있는 고양이인지, 누구의 고양이인지도 모르고 인사를 나누게 됐다.

 

댄은 “고양이가 우리의 관심을 받고 싶어 했고, 뺨과 머리를 쓰다듬어주며 칭찬해줄 때까지 우리 곁을 떠나려고 하지 않았다”며 “그 녀석은 잘 돌본 고양이였고, 당신이 만날 수 있는 고양이 중에 정말 가장 친근하고 다정한 고양이였다”고 첫 인상을 떠올렸다.

 

댄을 보고 집에서 나오는 고양이 보스코.

 

부부는 그 고양이 이름이 ‘보스코’이고, 이웃 가족이 기르는 고양이란 사실을 나중에 알게 됐다. 보스코는 사교적이고 호기심이 많은 '개냥이'여서, 주인 가족은 보스코가 자유롭게 드나들도록 고양이 문을 만들어줬다.

 

이웃집 고양이 보스코가 댄의 출근길 마중을 나왔다.

 

첫 만남 이후 2년간 보스코는 거의 매일같이 댄의 출근길에 인사를 하러 나왔다. 댄은 “날씨가 좋을 때면, 매일 아침 보스코를 본다”며 “점심을 먹으려고 집에 오면, 이웃집 베란다에 늘어진 보스코를 볼 수 있어서 보스코를 부르면 보스코가 바로 일어나서 나를 보러 왔다”고 자랑했다.

 

댄은 출근길마다 이웃 고양이 보스코의 뺨을 쓰다듬어준다.

 

보스코는 가끔 댄의 퇴근길 마중도 나온다고 한다. 보스코는 댄을 보면 집 앞으로 나와서, 사랑과 관심을 달라고 졸랐다.

 

댄이 보스코의 머리를 쓰다듬어줬다.

 

결국 댄은 보스코에게 길들여져서, 이제 매일 아침 보스코를 만나는 일과를 학수고대하게 됐다. 어쩌다가 눈이나 비가 와서 너무 추울 때면, 만나지 못할 때면 아쉬움도 컸다.

 

댄은 이사 온 후 보스코와 특별한 유대감을 갖게 됐다고 생각했다. 보스코가 주인 다음으로 가장 좋아하는 이웃이 자신이 아닐까 추측하기도 했다. 하지만 2년간 지켜본 결과 보스코는 두루두루 동네 이웃들의 사랑을 받는 동네 인기 고양이란 사실을 알게 됐다. 개냥이를 싫어할 사람이 얼마나 되겠는가.

 

댄은 “보스코는 모든 사람을 사랑해서, 보스코를 쓰다듬어주려고 들르는 사람이 확실히 나뿐이 아닐 것”이라며 “보스코는 귀여움을 많이 받기 위해 나와야 할 때가 언제인지를 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국헌 기자 papercut@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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