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핏펫, 160억원 투자유치...펫스타트업 투자유치 기록 갈아치웠다

 

[노트펫] 핏펫이 새로운 펫스타트업 투자유치 기록을 세웠다.

 

핏펫(대표 고정욱)은 최근 16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프리미어파트너스, LSK인베스트먼트, 미래에셋캐피탈, 삼성벤처투자, LB인베스트먼트, PNP인베스트먼트 등 총 6개 벤처캐피탈이 참여했다.

 

이번 투자유치로 종전 펫스타업 내 투자유치 기록이 바뀌게 됐다. 지난해 10월 펫프렌즈가 GS홈쇼핑과 뮤렉스파트너스, 우리와(대한제분) 등으로부터 받은 100억원이 종전 최대 기록이었다.

 

핏펫이 보여준 사업 확장성이 호평을 받았다는 후문이다.

 

지난 2017년 6월 설립된 핏펫은 반려동물 건강검진키트 '어헤드'로 사업을 개시한 이후 지난해 53억원 규모의 시리즈 A투자를 성공적으로 유치했다. 투자에 앞서 덴탈껌 잇츄를 출시하면서 달라진 면모를 보여줬다. 2018년 4억5400만원이던 매출이 지난해 77억원으로 폭풍성장했다.

 

핏펫은 올해도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장하면서 주목받고 있다. 핏펫은 현재 자사몰 '핏펫몰'을 통해 건강검진키트 '어헤드', 덴탈껌 '잇츄', 구강관리 파우더 '플라고' 등을 선보이고 있다. 또 모발, 타액 등을 활용한 추가적인 건강검진 키트와 동물병원 찾기 서비스까지 론칭했다.

 

이번 투자를 계기로 핏펫은 반려동물의 전 생애주기를 아우르는 펫 헬스케어 플랫폼으로 도약할 계획이다.

 

건강검진키트 라인업 확장과 이를 통해 확보한 다양한 데이터 분석을 통해 고객에게 더 유용한 기능성 상품을 개발하는 한편, 나아가 반려동물 건강검진부터 일상건강관리, 치료, 보험금 청구까지 전 생애주기를 포괄하는 솔루션을 제시한다는 포부다.

 

오태웅 프리미어파트너스 이사는 "핏펫은 사업개시 4년차의 짧은 업력에도 불구하고 빠르게 성장하여, 파편화된 펫코노미 시장에서 기술력과 데이터를 바탕으로 선두기업으로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며 "전세계적으로도 유례없이 독창적인 BM으로 반려동물 생태계를 이끌고 있는 점이 이번 투자를 진행하게 된 이유"고 말했다.

 

핏펫 고정욱 대표는 "한국 반려동물 시장은 낮은 성숙도로 인해 그간 투자업계의 주요한 관심을 받지 못했기에 이번 투자가 더 뜻 깊다"며 "이번 투자를 계기로 반려동물 생태계를 지속적으로 통합해나가 시장의 비효율을 개선하고, 한국 반려동물 시장을 한단계 발전시키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6월 중소기업벤처부가 주관하는 아기유니콘 사업에 핏펫과 함께 펫프렌즈, 펫닥 3곳이 선정됐다. 3개 업체가 펫스타트업계에서 선두권을 형성하고 있다.  

김세형 기자 eurio@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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