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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공원 등 공영 동물원 실태조사 결과 발표된다

 

[노트펫]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이상돈 의원, 이정미 의원, 한정애 의원, (사)동물복지문제연구소 어웨어는 오는 30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공영동물원 실태조사 결과 발표 및 동물원수족관법 개정을 위한 국회토론회를 공동으로 개최한다.

 

최근 서울대공원이 미국동물원수족관협회(AZA) 국제인증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알락꼬리여우원숭이 21마리를 실내체험동물원에 양도한 사건과 사육 공간 부족을 이유로 부화한 그물무늬왕뱀을 폐사 처리하는 사건이 발생하면서 공영동물원 관리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또 지난 수 년 동안 열악한 사육환경에서 야생동물과 관람객과의 무분별한 접촉을 허용하는 체험동물원 등 유사동물원이 논란이 되고 있지만 이를 해소하기 위한 제도 개선은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이번 토론회에서 이상돈 국회의원과 어웨어는 공동으로 작성한 '공영동물원 실태조사 보고서-동물복지·보전·교육 측면에서 본 공영동물원의 현황과 개선 방안'을 공개할 예정이다.

 

보고서는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1월까지 전국 공영동물원 10개소를 현장 조사한 결과와 함께 공영동물원이 전시·관람 중심의 시설에서 생물다양성 보전을 연구·교육하는 기관으로 전환하기 위한 정책적 제언을 담고 있다.

 

토론회에서는 또 최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우한 폐렴) 확산 등 야생동물 관리 부실이 공중보건에 악영향을 미치는 사례를 돌아보고 인수공통전염병 감염 위험성을 높이는 체험동물원, 야생동물카페 등 유사동물원을 관리하기 위한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토론회는 강원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함태성 교수가 좌장을 맡고, 어웨어의 이형주 대표와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 이항 교수가 발제자로 나선다.

 

청주동물원 김정호 진료사육팀장, 윤익준 부경대학교 법학연구원 교수, 황주선 야생동물보전협회(Wildlife Conservation Society) 야생동물보건프로그램 수의사, 이기원 한국동물원수족관협회 사무국장, 이준희 환경부 생물다양성과 과장이 토론자로 참여한다.

 

이상돈 의원은 "생물다양성과 종 보전이 인류적 과제로 떠 오른 상황에서 동물원은 종 보전을 위한 최후의 거점으로서 큰 의미를 갖고 있지만 아직 우리나라 공영동물원은 시대적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며 "이번 보고서와 토론회가 우리나라 동물원 운영을 개선해서 고통 받는 동물을 줄이고, 더 나아가 인간과 동물이 평화롭게 공존하는 세상을 만드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정애 의원은 "인수공통전염병의 확산이 전지구적인 위협으로 등장하면서 동물원 관리는 공중보건적 측면에서도 국가적 관리 방안을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정미 의원은 "야생동물 전시와 판매 허가제를 도입하는 등 동물복지적 관점에서 접근해야 할 때"라며 "야생동물 관리체계를 재수립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형주 어웨어 대표는 "야생동물을 오락의 대상으로 삼는 우리 사회의 풍조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공영동물원의 변화와 제도 개선이 시급한 상황"이라며 "이번 보고서와 토론회를 통해 많은 시민들이 동물원 동물의 처우에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eurio@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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