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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를부탁해' 김명철 수의사, 신생 고양이병원에 둥지

김명철 수의사가 새롭게 근무하는 동물병원에서 환하게 웃고 있다. 사진 김명철 수의사 페이스북

 

[노트펫] EBS '고양이를 부탁해'의 스타 수의사 김명철 수의사가 신생 고양이병원에 새둥지를 튼다.

 

김명철 수의사는 24일 SNS를 통해 "오는 1월2일 목요일부터 당분간 영등포에 위치한 ‘캣앤캣 고양이병원’에서 격주 목요일에 행동학 진료를 본다"고 밝혔다.

 

캣앤캣고양이병원은 올해 7월말 서울 영등포에 문을 연 곳으로 고양이전문병원 백산동물병원 부원장 출신의 김태협 수의사 1인 병원으로 출발한 곳이다.

 

캣앤캣 동물병원.

 

개원 직후 ISFM(국제고양이수의사회) 고양이 친화병원 골드 등급 인증을 받으면서 고양이전문병원으로서 면모를 갖췄다.

 

김명철 수의사와 김태협 원장은 전남대 수의대 1년 선후배 사이이기도 하고 백산동물병원에서 함께 근무한 인연도 있다. 김명철 수의사는 오직 고양이 행동학 만을 100% 예약제로 진료한다.

 

김명철 수의사는 지난 10월말 원장으로서 일해오던 백산동물병원을 떠나는 절차를 밟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완벽히 정리되지 않았던 상황에서 백산동물병원이 길고양이 진료 논란에 휩싸였고, 고양이 애호가들의 입장을 밝히라는 요구에 그같은 사실을 공개했다.

김세형 기자 eurio@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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