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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림펫푸드, 펫푸드 시장 진입 안간힘..화끈한 적자

설립 2년차 매출 23억, 전년비 10배

순손실 80억, 42%↑..2년 누적손실 136억

적극 마케팅 결과..올해도 공격적 마케팅 예고

 

하림펫푸드의

 

[노트펫] 재계 서열 32위 하림그룹 내 펫푸드 계열사인 하림펫푸드가 설립 2년차에 큰 폭을 적자를 기록했다. 기존 외국계 브랜드가 장악하고 있는 펫푸드 시장에 진입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마케팅에 나선 결과다.

 

3일 하림펫푸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하림펫푸드는 지난해 22억8400만원 매출을 기록했다. 설립 1년차인 2017년 2억3200만원에서 근 10배로 늘었다.

 

절대적인 규모는 미미하다. 최근 M&A를 통해 업계 1위에 등극한 대한제분 계열 우리와의 연 매출은 1200억원대. 기존 펫푸드 1위 로얄캐닌코리아 역시 1000억원에 육박한다.

 

하림펫푸드의 손익은 더 나빠졌다. 영업손실은 74억3700만원으로 전년 34억8400만원의 배가 넘었다. 순손실은 전년 56억2800만원보다 42% 커진 80억1000만원에 달했다. 2년간 136억원의 적자를 냈다. 

 

펫푸드 업계에서는 하림펫푸드가 모 기업 제일사료의 풍부한 재원을 바탕으로 반려동물 사료 시장에 진입하기 위해 마케팅에 적극 나섰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2017년 2600만원만 반영됐던 감가상각비가 지난해 16억원으로 늘었다. 광고선전비는 2017년 16억1200만원에서 지난해 28억7900만원으로 증가했다.

 

하림펫푸드는 홈쇼핑 판매와 박람회 참가, 이마트 몰리스펫샵 등 오프라인 영업망 구축 등에 힘을 기울였다. 제품군도 다양화했다.

 

하림펫푸드는 올해 역시 공격적 마케팅을 예고하고 있다. 수장이 바뀌었고, 대표적인 반려동물 프로그램인 SBS의 TV동물농장에도 로얄캐닌을 대신해 메인 스폰서가 됐다. 동물농장 메인 스폰서 금액만 한 해 수 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펫푸드 시장 진입이 계획대로 되지 않을 경우 적자 규모는 더 커질 수도 있을 전망이다. 다만, 기업 규모와 회사 측의 의지를 감안할 때 사업 방향을 바꿀 정도로 영향을 주지는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김세형 기자 eurio@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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