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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동물판 권역외상센터' 생긴다

서울시, 유기동물 응급구조·치료 지정기관 시범사업 추진

 

[노트펫] 길 위에 쓰러진 유기동물을 즉각 구조, 치료한 뒤 새 가족을 만날 기회를 주는 사업을 서울시가 시범 추진한다.

 

서울시가 반려동물 무료 이동진료소를 운영하는 모습. 사진 서울시

 

24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시는 올해 유기동물 응급구조(치료) 기관 지정 시범사업을 진행키로 하고, 오는 29일까지 사업에 참여할 관내 지자체와 동물의료기관들의 신청을 받고 있다.

 

유기동물 응급구조 및 치료는 유기동물의 폐사와 안락사를 최소화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해 서울시의 체계적인 동물구조 방안 마련 차원에서 추진돼 왔다.

 

특히 동물보호센터의 치료 수준을 넘는 중증의 질환을 가진 유기동물들을 응급구조·치료 지정 기관에 보내 치료한 뒤 동물보호센터에 있으면서  새 가족을 맞이할 수 있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건강한 개체라면 입양 가능성도 높아질 것이라는 기대다. 

 

유기동물 응급구조치료기관은 유기동물판 권역외상센터라고 보면 된다. 권역외상센터는 부실운영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지만 일반병원 응급센터의 처치 범위를 넘어서는 중증외상환자의 응급수술과 치료를 담당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유기동물 응급구조치료기관은 공휴일이나 야간시간 등 원활한 치료가 이뤄지기 어려운 사각시간에 구조된 다친 유기동물들도 치료하게 된다. 화재나 붕괴사고 등의 재난 사고로 응급치료가 필요해진 동물들 역시 구조한 뒤 이곳에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중중의 유기동물 응급이송·치료 사업은 2개 이상의 차지구에서, 사각지대·시간의 유기동물 응급구조·이송·치료 사업은 서울시 전역을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펼친다.

 

서울시는 유기동물 응급구조·치료 시범사업을 올 3월부터 올해말까지 운영한 뒤, 개선점이나 확대 여부를 최종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김세형 기자 eurio@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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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 댓글 1건

  •  서현정 2019/01/26 23:02:58
    너무 간절히 기다렸던 정책입니다 꼭 좀해주세요 ....!!!!!!

    답글 1

  • 비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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