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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판문동 상락원 들개 포획구조 진행 중..'시민 안전 우선'

진주시 판문동 상락원 들개 포획구조 진행 중..'시민 안전 우선'
사진제공=한국동물구조복지협회 (이하)

 

[노트펫] 진주시 판문동 상락원 일대에 출몰한 들개 10여 마리 중 5마리가 포획됐고, 출몰 빈도가 줄어든 가운데 모니터링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 22일, 판문동 일대와 노인종합복지지원센터 상락원에 10여 마리의 들개 출몰이 확인돼 재난안전문자가 발송됐다. 당시 들개들은 시설을 이용하는 어르신과 직원들에게 위협적인 추적 행동을 보였고, 출동한 경찰관 및 소방관도 포획에 실패했다고 전해졌다.

 

진주시 판문동 상락원 들개 포획구조 진행 중..'시민 안전 우선'

 

이에 시의 요청을 받아 출동한 한국동물구조복지협회는 현장 조사를 통해 전체 개체 수, 이동 경로, 잠자리 등을 파악하고, 들개 무리 형성 상태 및 개체별 특성을 분석해 포획틀 설치 및 24시간 모니터링 체계를 가동했다.

 

그 결과 현재까지 5마리를 포획 구조했다. 포획 직후 3마리는 거주지를 옮긴 것으로 확인됐다. 중·소형견 2마리가 일대에 남아있는 것으로 추정되며, 이들은 골프장 상부 지역으로 이동한 상황이다.

 

진주시 판문동 상락원 들개 포획구조 진행 중..'시민 안전 우선'

 

진주시 판문동 상락원 들개 포획구조 진행 중..'시민 안전 우선'

 

협회 관계자는 "들개들이 거주지를 변경하고 사람을 회피하는 행동을 보이고 있어 출몰은 하루 한 차례 미만 수준으로 줄었고, 그제(30일) 기준 출몰은 전혀 없었다"고 전했다.

 

구조된 개들은 동물보호세터로 인계돼 보호받고 있다. 협회 관계자는 "파보 및 진드기 감염으로 인해 입원 치료 및 안정을 취하고 있다. 치료 후 입양 갈 수 있도록 협회에서 사회화 과정을 돕기로 했다"고 말했다.

 

진주시 판문동 상락원 들개 포획구조 진행 중..'시민 안전 우선'

 

이어 "한국동물구조복지협회는 앞으로도 시민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여 유기견·들개로 인한 위협을 최소화하고, 동물의 생명도 존중하는 구조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협회는 관리사무소에 들개 대처 방법 교육을 시행했으며, 24시간 모니터링 체계를 지속해 더 이상 출몰이 없는 안정적인 상태가 확인되면 시청 및 관리사무소와 협력해 재개장 시점을 논의할 예정이다.

박찬울 기자 cgik92@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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