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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의선숲길에 서울시 공식 길고양이 급식소 들어선다

ⓒ노트펫
사진 서울시 자전거/따릉이 공식블로그

 

[노트펫] 경의선숲길 공원 안에 서울시 공식 길고양이 급식소가 설치운영된다.

 

16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시는 최근 지역 캣맘, 동물보호단체와 경의선숲길 공원 내 기존 사설 급식소와 길고양이집을 없애고 공원 급식소를 설치 관리키로 의견을 모았다.

 

이에 따라 경의선숲길 공원 대흥동 구간에 2곳의 길고양이 급식소가 설치된다. 캣맘은 길고양이에게 먹이를 주면서 청결하게 급식소를 관리하고, 동물보호단체는 급식소의 중성화 지원 및 관리 역할을 맡게 된다.

 

경의선숲길 공원은 지난 2019년 7월 가게 고양이가 참혹하게 살해당하는 사건이 발생한 곳으로 이 사건은 전국민적인 공분을 일으키며 동물보호법 역사상 첫 실형이 선고되기도 했다.

 

당시 범인은 주인 없는 고양이인 줄 알았다는 주장을 펼치기도 했다. 여타 공원들처럼 길고양이 혐오가 발생한 개연성이 충분했다. 

 

ⓒ노트펫
경의선숲길 공원에 들어선 길고양이 급식소 모습. 

 

서울시는 "경의선숲길 공원에서 먹이를 주는 캣맘이 늘면서 사료 찌꺼기, 분변 등의 민원이 발생하고 있었다"며 "먹이 증가는 길고양이 수를 늘려 시민간 갈등확대, 동물혐오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었다"고 공식 급식소 설치 배경을 설명했다.

 

경의선숲길 공원에 급식소가 설치되면서 서울시 공식 길고양이 급식소는 8개 공원 43개소로 늘게 됐다.

 

서울시는 고 박원순 시장의 요청사항에 따라 지난 2015년 11월 서울숲공원과 월드컵공원(평화의공원), 보라매공원 등 3개 공원을 시작으로 관내 공원에 길고양이 급식소를 설치해왔다.

 

이 3곳 공원과 함께 월드컵공원(하늘공원), 여의도공원, 북서울꿈의숲, 월드컵공원(난지천공원)에 길고양이 급식소가 설치운영되고 있다. 

김세형 기자 eurio@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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