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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보닛 위에 올려놓고 달린 벤츠 운전자..이게 산책?

KNN 보도 캡처.
KNN 유튜브 캡처.

 

[노트펫] 대낮 도심에서 고양이를 차량 보닛 위에 올려놓고 달린 운전자가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13일 낮 12시25분께 부산 해운대구 마린시티의 한 대로에서 한 운전자가 벤츠 차량 보닛 위에 고양이를 올려놓고 운행하고 있다는 동물 학대 신고가 112에 접수됐다.

 

한낮 대로에서 벌어진 상황이어서 많은 시민들이 이 모습을 목격했고, 일부 시민은 영상을 찍어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 KNN 방송이 공개한 제보 영상에 따르면 목줄을 채워 묶어둔 고양이를 보닛 위에 올린 벤츠 차량이 다른 차량들과 함께 횡단보도 앞에 서 있는 모습이 보인다.

 

고양이는 품종묘인 벵갈 고양이로 추정된다. 신호가 바뀌면서 벤츠 차량이 출발하자 고양이는 무게 중심을 잃고 이리저리 움직이다 차 옆으로 떨어져 다시 보닛 위로 올라오려 한다. 

 

 

이런 경악스런 모습에 다른 차량이 옆에서 경적을 울리기도 하고, 이 모습을 찍던 한 시민은 깜짝 놀라 악 소리와 함께 손을 내리기도 한다. 고양이는 차에 묶인 목줄 탓에 다치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

 

이 영상이 논란이 확산한 가운데 운전자는 학대가 아니라는 입장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는 운전자가 "고양이는 제가 키우고 있는 것이며 평소 운동 등을 대신해 저속으로 차량 보닛 위에 올려놓고 운행을 해주는 것을 시민들이 잘못 신고했다"는 입장을 보였다고 보도했다.

 

요새는 매우 드물지만 산책과 운동을 이유로 강아지를 차량에 매달고 운행하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 보는 이들은 경악할 수 밖에 없었다. 운전자들은 산책이라고 강변했으나 학대 논란을 피하지 못했다.

 

고양이의 경우 산책 자체를 권장하지 않는데다 주변환경 변화에 매우 민감한 특성상 이번처럼 대로변 노출은 극심한 스트레스를 줬다는 논란을 피하기 어렵다.

 

고양이가 떨어져서 질질 끌려갈 수 있는 것은 물론이고 다른 차량에 치일 수 있는 점, 다른 운전자들의 안전 운행에 방해가 될 수 있는 점 등에서 산책을 시켰다는 운전자의 주장은 어이 없다가 반응이다.

 

경찰은 운전자를 대상으로 자세한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김세형 기자 eurio@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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