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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꺼비가 도로를 건너고 있어요"

광양시 진상면, 두꺼비 산란이동 시작..로드킬 주의 당부

 

광양시 주민들이 산에서 내려와 도로에 갇히 두꺼비들의 구조작전을 펼쳤다.
광양시 주민들이 산에서 내려와 도로에 갇히 두꺼비들의 구조작전을 펼쳤다.

 

[노트펫] 전남 광양의 한 마을에서 산란철을 앞두고 산에서 내려오는 두꺼비 보호 작전에 나섰다.

 

광양시 진상면은 광양시 환경단체와 비촌마을 주민들이 지난 1일, 산란을 앞둔 어미 두꺼비들이 로드킬을 당하지 않도록 현장에서 구조작전을 펼쳤다고 3일 밝혔다.

 

백운산 자락, 진상면 비촌마을 야산에 서식하는 두꺼비들은 봄이 되면 비촌저수지에 내려와 3월경 산란을 하고 부화한 올챙이가 5월 새끼두꺼비가 되면 비가 오거나 흐린 날에 일제히 산으로 회귀한다.

 

야산에서 저수지로 가기 위해서는 도로를 반드시 거쳐야 하는데 야간에 이동하기 때문에 로드킬의 위험을 감수할 수 밖에 없다.

 

최근 두꺼비들이 진상면 수어천 자락의 비촌저수지를 찾아 산란을 시작하면서 위험은 크게 높아졌다.

 

진상면은 광양시, 지역주민과 함께 두꺼비 로드킬을 방지하고 청정 생태계를 지키기 위해 두꺼비들이 이동하는 도로의 환경 정비, 풀베기, 로드킬 주의 현수막 설치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미란 진상면장은 "비가 내릴 때나 야간을 이용해 이동하는 두꺼비들이 차에 치여 죽지 않도록 비촌저수지 인근 도로를 지나는 차량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두꺼비는 재복과 다산을 상징하는 동물로 자연생태계에서 먹이사슬의 중간단계에 위치하고 있다. 벌레 같은 작은 생물을 잡아먹고, 뱀이나 새 등의 포식자에게 잡아먹혀 생태계의 건강성을 유지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김세형 기자 eurio@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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