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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여름 대책, 반드시 해야 할 일 4가지

본격적인 여름 시작을 알리는 장마가 한창인 요즘 강아지 여름 대책 방법으로 고민 중인 보호자들이 많다. 회색빛 구름과 거센 빗줄기에 갇혀 지내다 보면 어깨에 켜켜이 쌓인 무거운 일상이 빗물을 머금어 더 무거워지는 것만 같은 느낌이다.

완벽한 여름 나기를 위해 잠시 숨을 고르고 있는 지금, 반려인들은 우리 집 개의 안전한 여름을 위해 꼭 숙지하고 있어야 할 것들이 있다.

강아지 여름 대책 4가지 알아보기

강아지와 이 여름을 안전하게 보내기 위해 보호자가 준비해야 하는 것들을 알아보자.

1. 강아지 신발 신기기

강아지 여름 대책

나는 처음에 강아지들은 두꺼운 발바닥이 있어서 뜨거운 길도 잘 다니는 줄로만 알았다. 대부분 강아지들이 신발을 신지 않고 있을뿐더러, 길바닥이 뜨거워 발걸음을 못 떼는 강아지를 본 적이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건 나의 착각일 뿐이었다.

사실 강아지의 발바닥은 열에 약하다. 특히 삼복더위를 자랑하는 여름 무더위에 이미 데워질 만큼 데워진 아스팔트 위를 맨발로 걷게 하는 것은 강아지에게 달궈진 철판 위를 걸으라고 하는 것과 같다.

아스팔트로 예를 들어보자. 만약 바깥 온도가 약 25도, 약한 바람에 습도 또한 낮은 날씨라면 아스팔트 표면 온도는 최대 52도까지 오를 수 있다.

계란 프라이는 55도부터 익기 시작한다. 52도에 피부 화상은? 1분이면 끝이다. 순식간에 발생한다. 그러다가 온도가 30도를 웃도는 상황이 되면, 아스팔트 표면 온도는 62도까지 치솟는다.

바닥 온도 7초 테스트 실시!

만약 지금 길바닥 온도가 강아지에게 괜찮은지 안 괜찮은지 판단이 흐릿하다면, 바로 7초 테스트에 돌입하자.

‘7초 테스트’란 우리 손을 길바닥 위에 얹어 놓고 너무 뜨거운지 아닌지를 파악하는 테스트다. 만약 우리 손에도 너무 뜨겁다면? 해가 떨어진 늦은 오후로 산책을 미루자.

2. 산책은 이른 아침이나 늦은 오후에

강아지 여름 대책

펄펄 뜨거운 길바닥 때문에, 그리고 열사병 예방을 위해 우리는 여름철 강아지 산책을 조금 미루거나 앞당겨야 한다.

특히 강아지가 비만이거나 정상적인 호흡에 문제가 있다면 산책 내내 강아지의 컨디션을 잘 체크해 열에 의한 급작스런 쇼크나 부상을 미리 막아야 한다.

강아지 열사병 증상? 

– 거칠게 헐떡인다
– 침을 너무 많이 흘린다
– 식욕 감퇴
– 기운이 없고 눈빛이 또렷하지 않다
– 구토
– 쓰러지거나 주저앉다

만약 위 같은 증상이 나타나면 바로 동물병원으로 직행해 빠른 치료를 받아야 한다. 열사병은 강아지들의 목숨을 위협하는 치명적인 원인이 될 수 있다.

노견이나 어린 강아지, 긴 털을 가진 품종, *짧고 납작한 얼굴을 가진 품종은 특히나 더 조심해야 한다.

*불독 / 복서 / 재패니즈 친 / 페키니즈 

3. 여름에는 ‘심장사상충’ 주의보!

강아지나 고양이를 키우는 반려인이면 모두 알 것이다. 심장사상충이 얼마나 개들에게 위험한 기생충인지를.

사실 심장사상충은 여름이 아니더라도 일 년 내내 촉각을 곤두세워야 하는 무서운 질병이다. 그런데 왜 여름과 심장사상충을 나란히 놓았냐 하면, 심장사상충의 원인이 ‘모기’이기 때문이다.

심장사상충은 모기에 의해 감염이 이뤄진다. 회충의 일종인 심장사상충은 개의 심장과 폐에 기생하며, 개들끼리 접촉에 의해서는 감염되지 않는다. 이 사상충은 꽤 복잡한 라이프사이클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감염이 되고 1년이 지나더라도 별 다른 이상 징후를 내보이지 않는 경우도 있다.

참고로 사상충 예방은 생후 6주 이후부터 가능하며, 6개월 이전에 시작하는 것이 이상적이다. 6개월이 지나고 시작하는 경우에는 치료를 시작하기에 앞서 피검사를 통해 심장사상충 감염 여부를 먼저 파악하고 진행해야 한다.

만약 강아지가 심장사상충이 감염된 상태에서 약물치료를 시행하게 되면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기 때문이다. 피검사에서 사상충이 발견됐다면 먼저 치료를 끝내는 게 급선무다.

4. 강아지 여름 벼룩 대책

잔디밭에서 구르는 대순이를 그냥 냅뒀더니, 결국 벼룩이 옮겨 붙고 말았다. 울긋불긋. 엄청 간지러워하던 대순이었다.

강아지의 피부 트러블 중 가장 흔한 원인으로 꼽히는 벼룩은 한 번 옮겨 붙게 되면 극심한 가려움을 동반해 동물들에게 많은 불편함을 초래한다.

뿐만 아니라 벼룩은 심각한 알레르기 피부염을 일으킬뿐더러, 나아가 외부 질병을 강아지에게 전이시키기도 한다.

보통 서식 환경의 온도가 30도 이상 일 때는 2주가 걸리고, 20도 이상일 때는 7주가 소요된다. 이는 왜 벼룩으로 인해 발생되는 질병이 따뜻한 계절에 빈번한지 설명해준다.

다양한 벼룩 예방 제품들

벼룩 예방 목걸이 / 샴푸 / 파우더 / 복용약 / 스프레이 / 목에 뿌리는 액체 약 / 고양이를 위한 예방접종

벼룩을 효과적으로 예방하기 위해서는 사실 일시적으로 예방법을 실시하는 것이 아닌, 일정한 기간에 맞춰 지속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수의사와 함께 보다 자세하고 전문적인 예방 수칙을 계획해보자.


(자료출처)

https://www.dogstrust.org.uk/help-advice/advice-for-owners/summer-weather-advice

-Comply with Infection Control Policies and Procedures(Government of WA South Metropolitan TA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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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마이펫 beekyle0402님의 소중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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