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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구조사기 논란 케어, 국내 최대 기부포털서 퇴출

네이버 해피빈, 의혹 제기 직후 탈퇴 조치
지난해 1.9억 모금..공익성에도 타격

 

 

[노트펫] 동물구조 사기 논란에 휩싸인 박소연 씨가 대표로 있는 케어가 국내 최대 기부포털인 네이버 해피빈에서 퇴출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케어는 지난해 해피빈에서 1억9000여만원을 모금, 동물단체 중 가장 많은 후원받았다.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네이버 해피빈은 지난 11일 박소연 대표의 동물 구조 사기 논란이 불거진 직후, 내부 논의를 거쳐 케어를 해피빈에서 탈퇴시켰다.

 

탈퇴와 함께 케어가 당시 진행하던 모금 건도 중단하고, 케어 측에 전달되지 않은 기부금은 기부자들에게 돌려줬다.

 

해피빈은 그간 케어가 해피빈을 통해 해왔던 모금 관련 글 전부도 삭제했다. 이 때문에 케어의 과거 활동과 모금 내역은 확인할 수 없다.

 

해피빈은 영리 목적이나, 정당 및 종교 단체, 소관부처의 감사 등을 통해 위법사실이 드러났거나 적발된 단체, 비윤리적 가치가 담겨있는 사업을 수행하는 단체, 모금 내용을 허위로 작성한 단체 등에 대해서는 탈퇴 조치를 내릴 수 있다.

 

케어는 위법사실이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언론을 통해 사기 의혹이 제기된 데 따른 조치다.

 

케어가 지난해 해피빈에서 모금한 금액은 한 해 기부금의 10%에 육박할 정도로 비중이 크다. 케어 특유의 공격적 구조 덕분에 동물단체 중에서는 가장 많았다.

 

이번 사태에서 공익제보자가 제보의 결심을 굳힌 계기가 됐던 260여 마리의 남양주 식용농장 구조 건도 지난해 해피빈에서 모금을 실시, 1900여 만원을 모았다.

 

해피빈의 케어 탈퇴 조치는 모금 수단 상실에 따른 직접적 타격은 물론이고 공익성에도 타격을 줄 수 있다.

 

네이버 해피빈은 사회복지시설와 비영리민간단체로 등록된 시민단체에 한 해 계정을 개설, 모금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있어서다.

 

네이버 관계자는 "해피빈 규정에 따라 이미 케어 측에 전달된 기부금액에 대한 환수조치도 신중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eurio@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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