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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 당한 고양이 살린 서울시립대 학생들..'후원금 이틀 만에 250만원'

사진=서울시립대학교 대나무숲

 

[노트펫] 교통사고를 당한 고양이를 구하기 위해 서울시립대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수술비를 마련한 사실이 알려져 훈훈한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지난 21일 서울시립대학교 대나무숲에는 "한 생명을 살리게 해준 시립대 학우분들의 관심과 후원에 감사하다"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에 따르면 지난 18일 서울시립대학교 후문에서 길고양이가 차에 치이는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서울시립대학교 후문에서 교통사고를 당한 고양이의 모습

 

이날 새벽 5시 병원으로 옮겨진 고양이는 3차에 걸쳐 진료 및 검사를 받았다.


검사 결과 고양이는 턱의 골절이 심각한 상태였고, 해당 병원에서는 수술이 불가하여 19일 다른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후 CT 촬영을 포함한 정밀 검사를 받았고, 20일 턱 골절 수술, 자궁 축농증, 안구 척출의 세 가지 수술을 받았다.

 

다행히 수술은 무사히 끝났으며, 고양이는 현재 안정을 취하고 있다.

 

학생들에 의해 구조돼 병원으로 이송됐다.

 

해당 글의 작성자 A 씨는 사고가 발생한 18일 서울시립대학교 대나무숲에 후문 고양이 교통사고에 대한 경위를 설명하며 학생들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진료비와 수술비가 감당하기 힘든 액수지만 힘없이 죽어가는 고양이를 제발 살리고 싶다는 간절한 외침은 학생들의 마음에 닿았다.

 

학생들은 이틀도 되지 않은 시간 동안 약 250만 원가량의 성금을 자발적으로 모았다.

 

"꼭 살라고 '생'이라고 이름을 지어줬다"는 해당 글의 작성자 A 씨는 게시글을 통해 생이의 상태 및 거취, 총 모금액과 향후 지출 비용 예상, 입양자에 대해 차례로 설명했다. 진료비 지출 내역 역시 모두 공개했다.

 

수술을 견뎌내고 회복 중인 '생이'의 모습

 

또한 A 씨는 "여러분들의 작은 날갯짓 하나하나가 모여 결국 한 생명을 살리는 결과를 낳았습니다. 한 생명에 대한 여러분들의 살아있는 마음, 그리고 서울시립대학교 이름 아래에 하나 된 여러분들의 협력 덕분입니다"며 학우들에게 고마움을 표현했다.
 

"생이는 2월까지 임시보호를 한 뒤, 최초 구조 시 함께 병원을 가준 학우가 입양하기로 했다"는 기쁜 소식도 함께 전했다.

 

"생이야, 버텨줘서 고마워. 앞으로 행복한 날들만 가득하길 바라!"라는 A 씨의 말에 서울시립대 학우들은 한마음으로 생이를 응원하는 감동적인 모습을 보였다.

김승연 기자 ksy616@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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