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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 사회

주목받던 국산 '츄르' 시험대 올라

신제품 제형 두고 고양이 주인들 설왕설래

 

[노트펫] 고양이 대표 간식으로 자리한 '츄르'의 아쉬운 점을 파고들면서 주목을 받아오던 국산 고양이 습식 간식 제품이 시험대에 올랐다.

 

신제품에서 일부 제품이 부풀어 오르고, 포장마다 제각각인 제형이 발견되면서 고양이 주인들이 불안해하는 분위기다. 국내 브랜드들이 자리를 잡아가려는 시점에서 파도를 잘 헤쳐 나갈 지 관심이다.

 

16일 고양이 카페 고양이라서다행이야 등에서는 간식업체 A사의 스틱 포장 산양유 함유 습식 간식에 문의하는 글들이 올라오고 있다. 우려 등 부정적인 글이 대부분이다. 

 

A사는 2015년 말 한약재를 활용한 간식을 선보이면서 반려동물 간식 쪽에 발을 들였다.

 

특히 반려동물 박람회에서 스틱 포장 제품이 매진 행진을 하면서 츄르를 대체할 만한 간식 브랜드로 자리 잡아가고 있었다.

 

츄르는 엄청난 기호성으로 시장을 평정했지만 짜다는 것이 대체적인 평가다. A사는 녹용 등 한약재에다 신선 재료를 사용하면서 츄르에 다소 불편을 느끼던 고양이 주인들을 사로잡는데 성공했다. 츄르보다 높은 가격대를 책정하고 일궈낸 성과다. 

 

하지만 최근 출시된 산양유 함유 제품을 두고 설왕설래하는 분위기가 생겼다.

 

일부 제품에서 부풀어 오르는 현상이 일어났고, 뭉치거나 걸죽하거나 등 제품의 형태가 균일하지 않았다. 중량도 표기와 다른 제품이 발견됐다.

 

고양이를 아이나 마찬가지로 생각하고, 먹거리에는 아낌없이 지출하는 보호자들에게 가볍게 볼 문제가 아니었다.

 

게다가 업체 측의 초기 대응도 매끄럽지 않았다. 이 일은 결국 이날 고다 등 고양이 카페를 중심으로 고양이 주인들에게 알려지는 데에까지 나아갔다. 

 

A사는 지난 15일 홈페이지에 산양유 함유 제품과 관련한 공지글을 올리고, 제형 불균일과 부풀어오름 등에 대한 해명과 함께 사과했다.

 

또 점도 측정기 도입을 통한 점도 유지와, 식품 품질관리 전문가 채용, 자동 중량측정기 도입 등의 개선책도 내놨다.

 

업계 한 관계자는 "서울 강남지역에서는 1등이라는 평가가 나올 정도로 A사의 스틱 간식 위세가 대단했다"며 "이번 신제품과 관련된 수습 과정은 앞으로 비중 있는 간식 브랜드로 자리잡을 지를 가늠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eurio@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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