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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떠나기 싫었나' 북극곰 통키, 영국 이전 한달 앞두고 숨져

17일 오후 6시께 숨진채 발견..에버랜드 21일까지 추모기간

 

북극곰 통키. 사진 에버랜드

 

[노트펫] 국내 유일의 북극곰 통키가 영국 이전을 한 달 가량 앞두고 숨졌다.

 

에버랜드는 "우리 국민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 왔던 북극곰 통키가 17일 저녁 노령으로 세상을 떠났다"고 18일 밝혔다. 

 

실내방사장에서 통키가 숨져 있는 것을 사육사가 발견했다.

 

에버랜드는 서울대 수의대 병리학 전문가에서 의뢰해 18일 새벽까지 부검을 시행했다. 이 전문가는 "특별한 사망원인은 없으며, 노령으로 인한 사망으로 추정된다"는 1차 소견을 냈다.

 

에버랜드는 보다 정확한 사망원인을 밝히고자 조직병리검사를 의뢰했다.

 

국내 유일의 북극곰 통키. 사진 에버랜드

 

통키는 1995년생으로 올해 24살이다. 북극곰의 평균 수명이 약 25년인 것을 감안하면 사람 나이로 70∼80세의 고령이다.

 

경남 마산에서 태어나 지난 1997년부터 20여 년간 에버랜드에서 생활해 왔다.

 

특히 단짝 친구들이 고령으로 차례차례 세상을 떠나면서 지난 2015년부터는 홀로 지내왔다. 이에 따라 에버랜드는 새로운 친구를 만날 수 있도록 여러 가지 방안을 검토하다 영국 요크셔 야생공원으로의 해외이전을 결정했다.

 

통키는 예정대로라면 다음달 영국으로 떠날 예정이었다.

 

사진 에버랜드

 

에버랜드는 "통키는 17일 당일까지도 잘 생활했고, 올해 말 영국으로의 이주를 앞둔 상황이라 아쉬움이 더욱 크다"며 "에버랜드 임직원 모두가 슬프고 안타까운 마음"이라고 덧붙였다.

 

에버랜드는 오는 21일까지 5일간을 추모 기간으로 지정해 통키가 평소 생활하던 북극곰사 주변에서 추모를 진행할 예정이다.

 

통키가 사망하면서 국내에 북극곰은 존재하지 않게 됐다. 

김세형 기자 eurio@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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