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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에게 흔한 유전질환 3가지

 

강아지나 고양이의 순종은 사실 근친교배로

혈통을 이어가는 경우가 많은데요~

특히 강아지는 1800년대 말 우생학 열풍이 불면서

탄생한 품종들이 많습니다!

 

인간의 욕심에 새로운 품종을 만들어 내면서

외모나 성격은 고려됐지만 사실 질병에 대한

고려는 거의 없었다고 봐도 무방한데요~

그래서 태어나면서부터 특정 유전질환에 걸릴

위험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적을 알고 나를 알면 백전백승이란 말이 있죠~

아무리 무서운 유전질환도 미리 예방하면

충분히 좋아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강아지에게 흔하게 발생하는

유전질환 3가지를 소개하고 예방하는 방법을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1. 퇴행성 골수염 (Chronic Degenerative Myelopathy)

 

퇴행성 골수염은 대부분의 견종에서 나타나는

진행성 신경 퇴행 질환인데요~

퇴행성 골수염에 걸리면 나이가 들어갈수록

뼈가 약해져 나중에는 일어서지 못하고 앉은 채로

여생을 보내야 할 수도 있는 무서운 질병입니다!

 

퇴행성 골수염은 성견기에 주로 발명하며 골반을

점차 약화시키고, 근육도 함께 약화되는데요.

골반 약화, 근육 상실로 인한 운동실조, 떨림,

일어서기 힘듦 등의 증상이 발생합니다~

 

퇴행성 골수염은 복서, 펨브로크 웰시코기,

와이어 폭스 테리어 종에서 많이 발생하는 질환 이므로

해당 견종과 함께하는 보호자분들은 강아지가 주기적으로

정기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2. 고요산뇨증(Hyperuricuria)

 

고요산뇨증은 소변에서 요산이 과다하게 배출되는

질환인데요~ 요산은 사람에게는 결석과 함께

통풍도 일으키는 위험한 물질입니다.

 

강아지에게도 마찬가지로 높은 요산 수치는

신장이나 방광에 결석을 일으키게 되는데요~

고요산뇨증에 걸리면 잦은 배뇨, 식욕부진, 무기력,

쇠약, 구토, 혈뇨를 일으키는 재발성 요로 염증 등의

증상이 발생하게 됩니다!

 

방광과 신장에 생긴 결석은 통증을 일으키고

요로감염, 요도 막힘의 원인이 되기 때문에

평소에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예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고요산뇨증은 암컷보다는 수컷에서 좀 더 심한

증상이 나타나며, 특히 달마시안, 불독,

블랙러시안테리어 종에서 가장 많이 나타나기

때문에 유의하셔야 합니다~

 

신장은 기능의 70%가 상실될 때까지 별다른 증상이

없어 침묵의 장기라고 불리는데요~

일단 증상이 나타나면 완치가 힘들기 때문에

평소에 꾸준히 관리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3. 악성고열증 (Malignant Hyperthermia)

 

악성고열증은 마취사고라고 알려진 수술 중

환자 사망사고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주범으로

꼽히는데요~ 전신마취중에 갑자기 고열을

내면서 동시에 근육의 경직과 과긴장상태가

일어나며, 대사성 산증과 고칼륨혈증이 나타나는

사망률이 매우 높은 증후군입니다!

 

악성고열증은 숙시닐콜린(succinylcholine)

또는 휘발성 마취제에 노출되었을 때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발생하면 강아지의

호흡이나 맥박이 빨라지고 체온은 5분에

1도씩 상승합니다.

 

평소에는 건강하던 강아지라도 악성고열증

인자를 가지고 있는 경우 전신마취 시 갑자기

고열과 빈맥이 나타나게 되는데요.

즉시 마취를 중단하지 않으면 부정맥, 횡문근 융해증,

신부전 등으로 인해 사망할 수 있습니다!

 

강아지가 전신마취가 동반된 수술을 하게 될

경우에는 반드시 사전에 검사를 통해서

악성고열증 여부를 확인하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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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진 기자 kyj@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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