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구조된 보스턴 아기냥 |
[노트펫] 미국에서 고속도로에 꼼짝 못하게 된 고양이를 구조하기 위해 교통이 통제되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미국 지역언론 CBS 보스턴은 메사추세츠 주 보스턴 시의 한 고속도로에서 아기고양이가 발견돼 경찰이 교통을 통제한 후 고양이를 구조했다고 지난 4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지난 3일 고속도로 위를 배회하는 고양이가 발견됐다. 이 고양이는 갈피를 잡지 못하고 도로 가장자리에 뚫린 작은 터널 안쪽으로 몸을 숨겼다.
차가 지나다니는 도로에서 오도 가도 못하게 된 이 고양이는 다행히 시민들에 발견돼 경찰에 신고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고양이를 구하기 위해 해당 구간의 교통을 통제한 후 즉시 구조에 나섰다. 고양이는 꼬리 끝부분이 약간 탔지만 예후가 좋은 상태로, 치료가 끝나면 새 가족에게 입양될 예정이다.
이에 메사추세츠 경찰 측은 SNS 계정을 통해 신고 전화를 해준 시민들에 대한 감사를 표현했다.
또한 이 고양이에게 이름을 지어줄 계획이라며, "보스턴과 터널에 관련된 좋은 아이디어가 있다면 글을 남겨달라"는 메시지를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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