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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그랬지?" 제발 저린 개들, 알아서 철창신세(?)

 

[노트펫] 쿠션에 장난을 친 현장을 들키자 제 발로 케이지에 갇힌 개들의 동영상이 눈길을 끌고 있다.

 

영국 일간 '데일리 메일(Daily Mail)'은 지난 17일(현지 시간) 쿠션을 물어뜯은 오스트레일리언 셰퍼드 2마리의 귀여운 동영상을 소개했다.

 

영상을 찍은 '기디언(Gideon)'은 하루 동안 개들을 돌봐달라는 친구의 부탁을 받고 그의 집을 찾았다.

 

개들은 기디언을 보자마자 꼬리를 흔들며 반가움을 표시했지만, 그가 물어뜯긴 쿠션의 흔적을 발견한 순간 화면에서 사라진다.

 

"누가 그랬지?"란 추궁과 함께 뒤를 돌자 보이는 건 케이지에 스스로 걸어 들어간 개들의 모습이다.

 

고개를 돌리며 일부러 시선을 피하는 것 같은 모습도 보인다. 혼이 날 것을 이미 다 예상했다는 눈치다.

 

영상이 게시된 그의 채널에는 "개들이 정말 똑똑하다", "정말로 잘못한 것 같은 표정이다"라며 개들의 행동을 신기해하는 댓글들이 달리고 있다.

 

안정연 기자 anjy41@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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