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컨텐츠 바로가기
뉴스 > 칼럼 > 칼럼

[청담우리병원의 생생진료기] 오줌을 싸지 못하는 고양이

 

 

이름/품종 : 퐁듀/터키쉬앙고라

나이/성별 : 2/남자

체중 : 4kg

 

내원 목적

 

고양이 하부 요로계 질병, 복부팽만, 배뇨곤란

 

퐁듀는 내원 전날부터 배가 불러오고오줌을 잘 못 누는지 화장실을 들락날락한다고 내원하였습니다

 

구토는 없었고, 활력은 약간 떨어져 있었습니다

 

평소 식습관은 건사료 위주로 먹었고중성화 수술 및 예방접종이 하나도 되어있지 않은 상태였습니다.

 

원내 촉진시 퐁듀는 방광이 차있는 상태였습니다.

 





 

방사선 촬영에서도 방광에 소변이 많이 차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방사선 상에서는 결적으로 보이는 것은 없었습니다.

 





 

 

복부 초음파 상에서는 방광 내 슬러지가 많이 보였고방광염 소견도 관찰되었습니다

 

초음파에서도 결석은 확인되지 않았으며 신장에 특이적인 변화는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보호자님께 퐁듀는 하부요로계 질환으로 요도의 폐색이 있어 배뇨를 제대로 못하고 있으므로 당방 배뇨를 시켜줘야 할 필요성이 있음을 설명 드리고 톰캣 카테터를 장착하기로 하였습니다.

 





 

일회성 카테터가 아니라 한동안 카테터를 장착하고 있어야 하기에 봉합이 필요합니다.

 

따라서 퐁듀의 마취가 필요한데요마취를 하기 위해 혈액검사를 진행하였습니다.

 

다행히도 혈액검사에서 특이사항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마취 후 카테터를 장착해 우선 요도의 개통성을 확보해 주었습니다.

 



 

카테터를 음경 피부와 봉합하여 퐁듀가 움직여도 빠지지 않도록 유지시켜놨습니다.

 

 

장착된 카테터로 뇨가 나오는 것이 보입니다.

 

 

카테터가 제대로 장착되었는지 보기위해 초음파를 실시하였습니다

 

카테터가 방광까지 잘 들어가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퐁듀의 카테터는 2틀 뒤에 제거하였으나 배뇨가 완전히 정상화 되지는 않고, 힘들게 배뇨하는 것이 보였습니다

 

원칙상 배뇨가 완전히 정상화 되지 않았으므로 입원 연장하는 것이 좋으나 보호자님의 요청과 스트레스로 식욕감소가 보여 우선 집에서 모니터링 하기로 하였습니다

 

상황에 따라서 냥이들은 입원이 최선의 방법이 아닐 때도 있습니다. 

 

냥이들마다의 성향이 다 다르므로, 보호자님과 많은 대화로 애기의 컨디션 파악 하는것도 진료의 한 몫이죠.   

 

 

청담우리동물병원 하부요로계 질환 치료 후 관리 방법.

 

1. 입원 (3-5일)

 

하부요로계 질환으로 배뇨가 곤란할 때는 카테터를 장착해서 요도의 개통성을 확보해주고 배뇨를 실시하기 위해 입원이 필요합니다.

 

입원기간은 최소 3일 이상이 필요하며 경우에 따라 카테터를 제거하고 정상적으로 배뇨를 할 때까지 입원이 필요합니다.

 

 

2. 내복약

 

고양이 하부요로계 질환은 특발성인 경우가 많으나감염이나 결석 등에 의해 방광염 혹은 요도염이 생기면서 나타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따라서 감염을 방지하기 위해 항생제를 당분간 먹이는 것이 좋습니다.

 

 

3. 식습관개선

 

고양이는 강아지들과 달리 요로계 질환이 잘 나타납니다

 

따라서 평소 음수량과 배뇨량이 충분해야하는데고양이들마다 물 마시는 습관이 다르므로 좋아하는 방식을 찾아줘서 잘 마실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만약 평소 물을 잘 마시지 않는 아이라면 파우치 사료를 급여하여 음수량이 충분해지도록 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청담우리동물병원 학술팀 멤버들. 그림을 클릭하면 진료 사례 페이지로 연결됩니다.

 

 

 
목록

회원 댓글 0건

  • 비글
  • 불테리어
  • 오렌지냥이
  • 프렌치불독
코멘트 작성
댓글 작성은 로그인 후 작성이 가능합니다.
욕설 및 악플은 사전동의 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스티커댓글

[0/3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