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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러난 엄마 길냥이의 '범죄 행각'...아들이 가지고 놀 장난감 훔쳐 모아온 모성애

ⓒ노트펫
사진=tiktok/@chassstastic (이하)

 

[노트펫] 마을 여기저기를 돌아다니며 자기 자식이 가지고 놀 수 있게 장난감을 훔쳐 모아 온 길냥이가 네티즌들의 관심을 끌었다.

 

지난 19일 (현지 시간)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는 미국 인디애나주 마틴스빌 출신의 차시카 웨이트가 틱톡을 통해 소개한 마을의 한 길고양이 사연을 전했다.

 

ⓒ노트펫

 

웨이트는 길거리에서 방황하는 고양이를 발견하고 '렌리'라고 이름을 붙여줬다. 뉴스위크에 따르면 웨이트는 렌리가 버림받은 고양이가 아니라 길에서 자라난 고양이였다고 설명했다.

 

웨이트에 따르면 렌리가 생활하는 동네의 주민들은 길고양이에게 호의적으로 대해줬다. 길고양이들에게 음식을 내어주고, 쉴 수 있도록 차고 문을 열어주거나 임시 대피소를 지어주는 이웃들도 있었다.

 

ⓒ노트펫

 

하지만 렌리는 친절한 사람들의 도움만 기대하고 있을 수는 없었다. 왜냐하면 자기가 책임져야할 새끼 고양이가 있었기 때문이다.

 

웨이트가 지난달 26일 틱톡에 올린 영상을 통해 렌리가 자신의 아들을 위해 그동안 해왔던 일이 드러났다. 영상에는 그동안 렌리가 어디선가 열심히 훔쳐 온 양말, 쥐 모양 장난감 및 반려견용 장난감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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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펫

 

영상에서 웨이트는 곳곳에 숨겨진 장난감들을 보여주며 "렌리가 어디서 가져온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아들이 가지고 놀 수 있는 장난감을 훔쳐 와 숨겨왔던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그녀는 다른 어떤 엄마보다도 더 나은 엄마다" "엄마의 사랑 표현" "내가 항상 양말 한 짝을 잃어버린 이유가 여기 있었군"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박찬울 기자 cgik92@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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